12월20일 (금)/ 방위성 지반 개량 예산 또 보류 / 셋째주 목요일 행동에 230명 참가

오키나와 방위국은2020년도의 예산안에서 오우라만 쪽에 존재하는 연약 지반 개량 공사 경비를 또다시 보류했다. 2018년도, 2019년도에 이어 3년 연속 보류되어 기지 건설은 더욱더 장기화될 전망이다.
방위국은 재작년, 오우라만 쪽에 심도 90m에 달하는 연약 지반이 존재하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지반 개량 공사에는 오키나와현 지사에게 설계 변경 신청을 해야 하지만, 다마키 데니 지사는 설계 변경 신청을 인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헤노코 신기지는 공사 기간도 공사비도 밝혀지지 않은 채, 오늘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공공 공사가 어디에 있을까? 오키나와현의 추산에 따르면, 공사비는 적어도 당초의 10배 이상인 2조 5500억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큐슈의 공무원조합 조합원 20명이 도로 반대쪽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약 30명이 연좌시위를 했다. 오락가락하는 빗속에서 저마다 ‘산호초를 파괴하지 마라’ ‘신기지는 주민의 삶과 목숨을 위협한다’등의 쓴피켓을 들고 항의를 계속했다. 덤프트럭 117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시멘트 아와 부두 앞)
덤프트럭이 도로 양쪽에서 들어가게 됐다. 북쪽 채석장에서 오는 덤프트럭이 30대 이상 줄지어, 도로 절반을 차지했기 때문에 일반 차량에서 민원을 넣은 것 같다. 그 때문에 일부 덤프트럭은 5km 더 직진해서 유턴해서 오는 것 같다. 신호가 바뀔 때마다 여러 대가 들어가 버린다. 그런데도 약20명으로 항의를 계속해서 부두에 들어가는 덤프트럭의 수를 억제했다. 가끔 내리는 빗속에서 온종일 항의를 이어나갔다. 518 대가 토사를 반입하고, 운반선 2척이 출항했다. 시오카와 부두에서는 파도가 높아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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