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수) 미군 헬기 헤노코 주택가 상공에서 이틀 밤 연속 훈련, 주민 “화가 치민다! / 아와 연좌로 좌회전하며 돌아오는 덤프트럭 저지

그저께 밤과 어젯밤 헤노코의 이야기. 미군 헬기가 2대, 때로는 4대가 굉음을 내며 마을 위에서 비행 훈련을 계속했다. TV소리는 들리지 않게 됐고, 밖에서는 대화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저께는 오후 8시 30분 정도부터 9시 40분까지 이어졌다. 7, 8분마다 헤노코 마을 위를 선회하는 게 10번 이상 있었다. 어제는 낮부터 훈련, 밤에도 7시 30분쯤부터 훈련을 했다. 이런 일은 일찍이 없었다. 주민이 쉬는 저녁에 훈련하는 국가의 군대란 도대체 누구인가. 인권과 생활권을 유린하면서까지 ‘군사 훈련의 필요성’을 말하는 국가는 파시즘 그 자체가 아닌가.
나고 시청에는 민원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나고 시장은 즉각 미군에 강력히 항의해서 주택가 상공에서의 훈련을 중지시켜야 한다. 미군 측의 대답은 뻔하다. 아마 지금까지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주민의 생활을 배려하면서 필요한 훈련은 한다”는 취지. 오키나와가 미국의 식민지임을 알 수 있는 증거다. 가데나, 후텐마, 다카에 등 미군기지 주변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다. 국민을 지켜야 할 일본 정부는 이 문제를 방치하면 안 된다. 당장이라도 ‘일미 지위 협정’을 개정해 미군의 제멋대로인 행동을 중단시켜야 한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미군 헬기의 소음 아래, 댄서 아카네 씨가 우아하게 춤을 추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본토에서의 일이 격감해 시간을 알차게 쓰고자 헤노코에 응원하러 왔다고 한다. 기동대원들은 멍한 표정으로 아카네 씨의 춤을 보았다. 농성 참가자 30명이 노래를 부르며 기동대에 의해 해산당했다. 3회에 걸쳐 총 164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미군 헬기는 종일 2기 편대(編隊)로 굉음을 내며 선회하고 있었다. 이런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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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 시멘트 아와 부두 앞)
“앉읍시다!” 야마시로 히로지 씨가 외쳤다. 위험한 덤프트럭의 운행을 멈추게 해야 한다는 의사표시다. 10여 명이 앉았다. 이를 본 기동대원, 방위국 직원은 당황해 구내 안으로 들어갔다. 좌회전하려던 덤프트럭은 차례차례 되돌아갔다. 과연 야마시로 씨라고 해야 할까. 이후 좌회전하는 덤프트럭은 한 대도 없었다. Go Go 드라이브의 멤버 10대도 연좌 농성자들과 함께 덤프트럭을 막아냈다. 토사를 반입한 덤프트럭을 부두 안으로 밀어 넣어 어제의 절반 이하로 막았다. 490대가 임시보관소에 토사를 반입해 562대 분이 운반선 3척에 실렸다. 카누팀 ‘헤노코 블루’도 운반선에 붙어 2척의 출항을 각각 1시간씩 늦췄다.

(모토부 시오카와항)
어제에 이어 파도가 높아 바지선이 착안하지 못해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토사량 전체와의 비율

※토사량과 체적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서 추계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68%)

7일(토) 9일(월) 10일(화)
11일(수)
12일(목) 13일(금)
아와(安和) 625 502 878 562
시오카와(塩川) 0 350 0 0

 

현재까지
덤프 총수
토사량

※①

체적으로 환산

※②

전체 비율

※③

155.993대 935,958t 467,979㎥ 2.270%
※① 덤프차량 한대당 적재량을 평균 6 톤으로 계산
※② 토사의 비중을 2로 계산
※③ 계획되어 있는 전체 매립 토사량 20.6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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