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수) 드론 규제법이 시행됐다. 대상 구역 주변300m까지 드론 비행은 원칙 금지 / ‘올(All) 오키나와’가 항의 행동 재개. 빗속에서 70명이 세 군데서 항의

미군기지 주변에서 드론 비행을 금지하는 규제법이 6일부터 시행됐다. 오키나와 지방 미디어나 시민 단체가 신기지 건설 공사의 상황을 상공에서 촬영하며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그 문제점을 발경해 오키나와 방위국을 엄하게 추궁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상 구역에서 300m이상 떨어진 곳에서만 비행할 수 있게되어 취재 보도에 큰 제한을 받게 될 것이다. 규제 구역으로 비행하려면 미리 기지 사령관과 경찰에 신고해 동의를 얻어야 되고 실질적으로 현민에게 기지건설의 문제점을 은폐하게 될 것이다. 이런 규제법에 대해서는 국회에서도 문제가 되어 전문가나 변호사 사이에서 비난 성명이 나오고 있다.

 올 들어 몇 번쯤 드론을 날린 ‘오키나와 드론 프로젝트’의 오쿠마 마사노리(奥間政則)씨는 현장에 경찰관이 나타나 시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앞으로는 드론의 규제 구역 침입 여부를 경찰이 판단하게 될 것이다. 오인체포가 될 수도 있다”고 오쿠마씨는 우려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헤노코 쪽에서 본 매립 구역의 현황(3일에 촬영). ‘드론 프로젝트’가 한 분석에 의하면 저쪽②-1구역은 약90프로가 매립되어 이쪽②구역은 약50프로가 매립되었다. ②-1구역에서는 지금 더 높이4m까지 쌓아올리기 위한 인공해안 증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우려해 지난달 22일부터 ‘올 오키나와’가 자숙하고 있던 항의 행동이 6일부터 재개됐다. 공사를 재개한 지 3일째인 이날, 계속 내리는 가랑비 속에서 약40명이 비옷을 입어 오랜만에 게이트 앞에 모였다. 아베 수상의 돌연한 사임과 오키나와 방위국이 제출한 신기지 건설의 ‘설계변경 승인신청서’에 대한 의견 모집 절차가 시작된 것에 따라 ‘오키나와 평화운동센터’ 의장인 야마시로 히로지(山城博治)씨가 집결한 시민들을 격려했다. “정국은 혼란에 빠지고 있지만  우리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가 반드시 이길 투쟁이다.”

레미콘차를 비롯해 대형차량 62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시멘트 아와 부두 앞)

태풍의 내습과 백중날 휴가가 겹쳐 대강 2주일 동안 작업은 없었다. 그저께 오후부터 토사 반입이 시작되었으나 부두 안의 일시적인 토사 보관장에 내려놓기만 하고 운반선에 토사를 적재하는 작업은 없었다. 빈 배가 없고 석탄운반선이 먼저 착안해 있어서 잔교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가랑비가 계속해서 뿌리는 가운데 ‘우루마시(市) 시마구루미(섬 사람 다 함께 하는) 모임’의 회원들 약30명이 부두 입구와 출구로 나뉘어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덤프차를 향해 노래하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던 ‘우루마시 시마구루미 모임’ 대표인 미야기(宮城) 씨는 “다시 시작되었지만 이렇게 항의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높여야 정부를 막다른 곳까지 추격한다. 열심히 할 수밖에는 없다.”고 힘차게 말했다.

토사를 반입한 덤프트럭의 수는 7일에 546대, 8일에 714대, 이날에은 755대이었다.

 

 

 (모토부쵸(本部町) 시오카와항(塩川港))

작업을 개시하는 움직임이 전혀 없다. 8월21일부터 2주일 이상 토사운반선은 한 척도 출항하지 않고 있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이러한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9월5일(토) 7일(월) 8일(화) 9일(수)
10일(목) 11일(금)
아와(安和) 0 o 0 0
시오카와(塩川) 0 0 0 0

 

현재까지
덤프 총수
토사량

※①

체적으로 환산

※②

전체 비율

※③

236,834대 1,184,170t 592,085㎥ 2.931%
※① 덤프차량 한대당 적재량을 평균 5톤으로 계산
※② 토사의 비중을 2로 계산
※③ 계획되어 있는 전체 매립 토사량 20.200.000㎥</h 에 대한 오늘까지 투입된 토사량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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