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매립과 동시에 캠프 슈와브에서 다양한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 이미 병영의 일부가 완성됐다. 지금 국도에서도 보이는 거대한 “다목적 건물“이 공사중이다. 그 안에는 볼링장과 헬스클럽 등 스포츠 시설과 슈퍼, 레스토랑, 바 등 병사들에게 쾌적한 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정부 예산 9,300 억엔 (오키나와현 시산으로는 2 조 5,500 억엔)이나 투입하면 그 정도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모두 일본 국민의 세금이라는 것이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군 해병대가 오키나와에서 괌으로 이전하기 위해 이미 2300 억엔이 지출된 것으로 알게 되었다. 이것도 헤노코 신기지 건설에 관한 일본 정부의 ‘배려 예산’으로부터 지출된 것이다. 미군 기지에 이런 과도한 ‘배려 예산’을 주는 나라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기지 협정을 체결하는 독일과 한국, 이탈리아와 비교해도 미국에 지나친 예종(隷従)이 아닌가 싶다. (영화 ‘더 배려’/감독 리란 바쿠레/를 봐주시기 바란다)
헤노코 마을에는 아직도 하수도 시설도 없다. 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미군기지 울타리 건너편은 별세계가 펼쳐지는 공간이다. 세금을 쓰는 방법이 옳지 않다.
(캠프 슈와브 게이트 앞)
8 명이 연좌농성했다. 기동대원 5 명뿐이었다. 시민들이 신체적 접촉을 피해 자발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많은 기동대원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건가. 폭염 속에서 30분 정도 항의하고 자발적으로 이동했다. 자재 실린 트럭이 온 12시와 오후 3시에도 같은 방법으로 연좌넝성했다. 차량 133 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 시멘트 아와[安和] 잔교 앞)
10 명이 교대로 밤 6시 넘어서까지 항의를 계속했다. 부두의 임시 보관소에는 또 다시 토사가 쌓여 있었다. 운반 선박이 없을 경우에는 대체로 이런 상태가 된다. 운반선을 풀가동시키면서 배가 부족할 때는 구내에 토사를 쌓아 둔다. 최대한 효율적인 작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토요일과 평일 밤 8시가까이까지 작업을 계속하는 덤프 운전기사의 월급은 과연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덤프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말을 걸어보자 운전기사 한 사람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500 만엔으로 중고 덤프를 구입하고 일을 시작했다. 아이가 3 명 있다.”
코로나 사태로 직장을 잃은 노동자들이 “좋은 수입이 된다”고 신기지 건설 작업에 몰린다. 나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세금을 아낌없이 쓰고 오키나와현민을 분단하는 것이 정부의 상투 수단이다. 882 대분의 토사가 운반선 3 척에 적재되어 헤노코를 향해 출항했다.
(모토부초[本部町] 시오카와[塩川] 항)
빈 배가 없기 때문인지 토사 적재 작업이 없었다. 앞바다에서는 바지선 2 척에 실린 토사가 운반선에 옮겨지고 있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이러한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8월15일(토) | 17일(월) | 18일(화) | 19일(수) |
20일(목) | 21일(금) | |
아와(安和) | 807 | 966 | 1020 | 804 | 351 | 882 |
시오카와(塩川) | 0 | 507 | 507 | 508 | 518 | 0 |
현재까지 덤프 총수 |
토사량
※① |
체적으로 환산
※② |
전체 비율
※③ |
236,563대 | 1,182,815t | 591,408㎥ | 2.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