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금요일) 해변 천막 농성, 시작 이후 6000일째 / 의견서 4000통을 넘기다 (23일 현재)

해변 천막에서의 농성이 21일로 6000일째를 맞이했다. 농성은 고이즈미 정권하의 2004년 4월 19일, 정부가 헤노코 앞바다의 해저굴착조사를 실시한 날에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전국에서의 지원도 거의 없이, 현지 헤노코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오키나와방위국 직원들을 상대로 공사중지를 요구했다.

  본토로부터의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모금으로 배와 카누 구입이 가능해졌다. 굴착조사 설비(망대)가 해상에 설치되었을 때는 추위 속에 망대에 달라붙어 공사를 중지시켰다. 오키나와  지상전쟁을 경험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매일 모여, 전쟁으로 이어지는 기지는 절대로 지으면 안 된다고 앉아서 항의를 계속했다.  악천후가 아니면 매일 배를 저어 나가 오늘에까지 해상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초기 중심멤버인 우라시마 에츠코 (浦島悦子)  씨는 “2004년 경에는 굴착조사를 하는 작업원과도 이야기가 될 정도의 관계였지만 지금은 안 그렇다. 공사가 개시된 2014년부터는 정부가 작업원과 시민들이 접하고 얘기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래도 해상보안청도 오키나와의 역사를 되풀이하고 싶지않다라고 하는 마음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 며 매일 대치하는 해상보안청과 작업원들을 안쓰러워했다. 절기 별로 집회를 열어 왔지만, 금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대 방지를 위해 열기를 단념했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앞)

약 20명이 아침 8시 40분부터 게이트 앞에 눌러 앉았다. 오키나와 방위국이 현에 제출한 설계변경신청서의 내용의 허술함에 대해 의견이 활발하게 오고갔다. 더군다나 어제 방위국이 연약지반 개량공사에는 최대 100척의 작업선이 오우라만에 집결할 것을 밝힌 것에 대해 “지금도이렇게 혼잡한데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 등의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23일 시점에 의견서가 4000통을 넘었다고 하는 보고를 받아 더 많이 모아 1만통을 넘기자고 기세를 올렸다.

레미콘차 등 175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시멘트 아와부두 앞)

오키나와 평화시민연락회의 멤버들 30명이 출구와 입구로 나뉘어 덤프차량을 향해 항의를 목소리를 높였다. 임시보관장에 토사가 거의 꽉 차 반입은 통상보다 한시간 빠른 18시반에 종료했다. 해상에서는 카누팀 8정이 가교밑에 친 로프에 카누를 묶어 운반선의 출항에 저항하였다. 해상보안청에 의해 배재되기 까지 한시간 가까이 출항을 지연시켰다. 덤프차 652대분의 토사가 운반선 2척에 실려 오우라만을 향해 출항했다.

 

(모토부쵸 시오카와항)

운반선을 이용한 토사적재. 계약상으론 한달에 한번은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능률이 나빠 덤프차 16대로 회전시켜도 바로 증체가 된다. 적재된 토사는 보통때의 삼분의 일 정도로 132대분이었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이러한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19일(토) 21일(월) 22일(화) 23일(수)
24(목) 25일(금)
아와(安和) 828 0 0 466 495 652
시오카와(塩川) 0 0 0 522 525 132

 

현재까지
덤프 총수
토사량

※①

체적으로 환산

※②

전체 비율

※③

247,654대 1,238,270t 619,135㎥ 3.065%
※① 덤프차량 한대당 적재량을 평균 5톤으로 계산
※② 토사의 비중을 2로 계산
※③ 계획되어 있는 전체 매립 토사량 20.200.000㎥</h 에 대한 오늘까지 투입된 토사량의 비율

덧글 삭제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