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4일 (금) 토사 투입으로부터 한 2년, 아직 전체의 4%도 안 된다 / 아와, 시오카와에서의 토사반출이 사흘 연속 없음.

토사 투입이 시작된 지 한 2년이 되었다. 매일 덤프차 1000대분 전후의 토사가 아와(安和)와 시오카와(塩川)에서 배로 운반되어 매립지에 투입된다. 덤프차 1000대분은 결코 적지 않은  토사량이지만 계획된 토사의 총량 약 2000만 세제곱 미터에 비하면 미미한 것이고 매립공사는 지지부지하여 진척되지 않는 현상이다.

2년 걸려서 4%라면 단순한 계산으로는 50년 걸릴 것이니 기지 완성까지 13년이라는 정부의 속셈은 크게 빗나간다. 앞으로 4배 이상의 속도로 공사를 진행하지 않으면 13년이라는 목표에는 도저히 미치지 못할 것이다.   토사 채취지의 대부분이 오키나와현내로 변경되었다. 또한 단순한 계산이지만 4배의 속도로 공사를 가속하려면 이 접은 오키나와섬에 매일 4000대 이상의 덤프차가 모래 먼지를 말아 올리면서 뛰어다니게 된다. 있어서는 안 되는 광경이다.

토사 채취의 주된 후보지로 이토만(糸満)과 야에세(八重瀬)가 올라 그 지역에서 큰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1945년의 지상전에서 희생된 수많은 유골이 지금도 잠들어 계신 산림에서 토사를 채취하며 신기지 건설을 위한 매립공사에 쓰려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희생자를 모독하는 일이다”는 소리가 분출하기 시작했다. 이 것도 정당한 정부라면 있을 수 없는 오키나와에 대한 모멸적인 대응이 아닌가.

기지 건설을 말리는 손쉬운 방법은 이런 있어서는 안 되는 정부를 한시라도 빨리 타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날씨가 약간 나빠도 게이트에서의 자재 반입은 정체되지 않는다. 인공해안 조성을 위한 레미콘차가 이날도 100대 이상 게이트 안에 들어갔다. 매립 구역에서의 토사 투입작업은 악천후로 인해 없었다.

오전중, 그저께 돌아가신 타카가키 키조(高垣喜三)씨의 고별식이 모토부쵸에 있는 장례식장에서 거행되어 게이트 앞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생전의 타카가키씨가 게이트 앞에서 한 항의 연설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또 여성들이 타카가키씨가 만든 개사(改詞) 노래를 부르며 참석자의 눈물을 자아냈다.

부인인 유카리(縁)씨가 참석자에게 “오키나와로 이주한 지 9년이 되어 그 동안 키조씨는 계속해서  평화운동에 몰두해 왔습니다. 그런 키조씨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인사했다.

오후, 가랑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고별식에서 돌아온 사람들을 합쳐서 약40명이 연좌 농성하며 항의의 뜻을 나타냈다.

세 차례의 자재반입으로 공사차량 총230대가 기지 안에 들어갔다.

 

 

(류큐시멘트 아와 부두 앞)

날씨가 불순하여 작업은 없었다.

 

 (모토부쵸(本部町) 시오카와항)

날씨가 불순하여 작업은 없었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753 28일(토) 30일(월) 12월1일(화) 2일(수)
3(목) 4일(금)
아와(安和) 539 386 997 0 0 0
시오카와(塩川) 0 363 0 0 0 0

 

현재까지
덤프 총수
토사량

※①

체적으로 환산

※②

전체 비율

※③

287,737대 1,438,685t 719,343㎥ 3.561%
※① 덤프차량 한대당 적재량을 평균 5톤으로 계산
※② 토사의 비중을 2로 계산
※③ 계획되어 있는 전체 매립 토사량 20.200.000㎥</h 에 대한 오늘까지 투입된 토사량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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