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미군 비행기에 의한 낙하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조명탄 3 발이 긴정 (金武町) 이게이 (伊芸) 민간 지역에 떨어졌다. 추 오키나와 미군 사령부는 캠프 한센에서 훈련 시 사용한 것으로 인정하며 오키나와 방위국을 통해 사과했다. 떨어진 장소는 오키나와 자동차도로(고속도로)에서 불과 15ⅿ, 주변에는 외양간도 있다. 부근의 주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근처에는 통학로나 공민관도 있다. 총알은 언제 날아 올지 몰라요. 아이들이 피해를 입는 것이 가장 무섭다”고 말했다.
긴정장(金武町長)은 주택 부근의 조명탄 낙하는 용서할 수 없는 이상사태라고 분노하며 미군에 대해 모든 실탄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급하게 기온이 떨어져서 추운 날이되었다. 게다가 이슬비가 내렸기 때문에 계속 떨면서 시위했다. 그래도 여성들은 활발했다. 참가자들은 라인댄스를 추고 원을 만들어 가챠시(오키나와식 춤)도 췄다. 기동대원들은 놀란 모양이다. 오키나와의 투쟁은 산신(三線 오키나와 전통 악기)이 있고 춤이 있고 노래가 있다. 미군 통치하에서 오랫동안 힘든 싸움을 해야 해온 만큼 극복해 나가는 ” 밝음” 을 제풀에 익힌 것인가? 살아있는 것을 마음껏 즐겨 압정을 날리는 지혜가 오키나와에는 있을 것 같다. 고난의 길을 걸어온 오키나와 사람들의 도달점이다.
(류큐 시멘트 아와(安和) 부두 앞)
이 날도 부두에는 운반선의 모습은없고, 구내에 토사를 운반하는 덤프만 움직이고 있었다. 비가 와서 시야가 나빠서 덤프는 신중하게 운전했다. 9시 20 분 72 대가 반입하고 종료했다. 이후 토사 반입은 없었다. 시위에 모인 사람들은 각 지역의 평화 운동 등을 서로 보고하고 오키나와와의 연대를 맹세했다. 이날 시오카와(塩川)에서 작업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