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월) 듀공 1마리 시체가 발견되다. 현민 대회에 1만명 초과

3월 18일 (월)(게이트 앞)
가랑비가 내리던 중, 우비를 두른 약 30명이 8시 반부터 게이트 앞에 앉아있다. 9시가 넘어 기동대에게 간단히 배제 당했으며, 레미콘과 덤프트럭이 줄이어 기지 안에 들어갔다.
매일 수 백대의 대형차의 10톤 가까이 되는 자재를 담아 통행으로 국도가 망가지는 것이 현저하다. 아스팔트 곳곳에 금이 가 있으며 수복된 자국이 눈에 띈다. 매일 같은 시각에 덤프트럭 수 백대가 공용도로로 오는 공용 공사가 어디에 있을까? 이 날 198대의 차량이 자재를 반입했다.
 

 

(오오우라완 해상행동)
아와 부두두의 집중 행동에 합류를 했기에, 오오우라완에서의 항의행동은 없다
(류큐 시멘트 안나부두 앞)
덤프트럼이 들어가는 부두 입구와 출구, 차량을 이용한 시간 끌기, 그리고 카누로의 해상행동을 4팀으로 나눠 항의를 전개. 약 40명이 참가했다. 비가 오는 중임에도 토사 반입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서 약 30명이 게이트 앞을 종일 데모 행진을 했다. 카누 10척과 고무보트 1척은 운전선에 끈질기게 달라붙어, 출항을 대폭 늦췄다. 이 날 토사반입을 한 덤프트럭은 420대. 평소대로라면 500대 가까이 덤프트럭이 들어가는 것을 비교했을 때 꽤나 막아냈다고 할 수 있다. 오후 3시가 지나, 진흙 상태가 된 토사를 전송대가 고장이 났는지 작업이 멈췄다. 덤프 트럭 41대가 토사를 담은 채 돌아갔다.

(그 외)
오키나와의 바다에 생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천연기념물 듀공 3마리 중 1마리가 18일 나고시에 근접한 나키진 마을의 방파제에서 시체로 된 채 발견됐다. 각각 A,B,C로 이름 붙여진 3마리 중 개체 B로 보인다. 이 부근을 회영하고 있던 개체 B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것은 올해 1월 8일. 듀공이 좋아하는 오오우라완의 해초가 기지 건설로 급격이 줄어 듀공 3마리가 해초를 찾아서 오키나와 해안을 회영하고 있다. 남은 2마리 중 개체 A는 18년 9월 이후, 개체C는 15년 9월 이후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얼마 전에는 오오우라완에서는 해변에 향하며 헤엄치는 바다 거북이 확인되었다. 산란을 하기 위한 해변을 찾아 망설이는 듯 하다. 해변은 이미 기지 건설을 위해서 거의 둘러 쌓여져 있다. 바다 거북의 산란 장소도 듀공의 먹이 장소도 파괴해가며 일본의 세금은 미군의 새로운 기지 건설에 사용되고 있다. 이 만큼 어리석은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가 과거에 있었을까?

현민대회 1만명 “민의를 표했다” “토사 반입을 멈춰라!”
올 오키나와 주최의 “신 기지 단념을 위한 3.16현민대회”가 16일, 나하의 신도심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올 오키나와 공동 대표인 이나미네 스스무, 타카자토 스즈요(高里鈴代)씨 외, 국회의원, 현의회의원, 시정촌의원 등이 이어 인사하며 “현민 투표로 나타난 민의를 존중 하여, 일미정부가 신 기지 건설을 단념해야 한다”며 주장했다. 젊은이, 가족이 눈에 띄며, 세대를 넘은 집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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