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월 27 일 (금) 일본 정부는 토사 조달을 오키나와현 내로 갑자기 변경 / 2000 일 집회 100 명이 ‘내년이 중요한 시기’라고 기세를 부렸다.

일본 정부가 갑자기 정책을 변경하고 매립 토사를 일본 본토가 아니라 오키나와 현내에서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약 지반의 개량 공사에 필요한 바다모래 350 만 ㎥ 도 오키나와현 내 조달을 검토하고있는 것을 밝혔다. 오키나와현의 ‘토사 조례’ 규정이 엄격하기 때문에 공사 장기화를 우려해서 지금까지의 설명을 바꾼 것이다.
새로운 기지 건설의 매립에 필요한 토사는 2062 만 ㎥로 당초 그 중 80 %를 서일본 각지에서 조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키나와현 외 토사는 오키나와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오키나와현 토사 조례’에서는 그 대책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위성에서 가열처리로 외래종 제거를 검토해왔지만 전문가들은 막대한 토사 때문에 “현실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2000 만 ㎥에 달하는 오키나와현 내 토사조달은 대규모 자연 파괴를 일으킨다. 또한 토사를 둘러싼 이권에 얽혀 고가 거래도 우려된다. 오키나와현 내 토건 업체도 일에 영향을 걱정하는 상황이다. 당돌한 계획 변경에 향후 각 단체와 업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오키나와 현 토사 조례’ : 오키나와현의회에서 2015 년 7 월 13 일 성립. 외래 생물 침입을 방지해서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한다. 토사를 오키나와현에 가져올 경우, 오키나와현 지사에 신고 및 외래 생물의 제거를 의무화하고 있다. 따르지 않는 경우는 반입 중지 및 현장 검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캠프 슈와브 게이트 앞)
2014 년 7 월에 시작된 게이트 앞 연좌 농성은 이날 2000 일을 맞이했다. 게이트 앞에 ‘티다’ (오키나와말로 태양)의 모임과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연좌 농성 2000 일 집회’가 열렸다. 이나미네 수수무(稲嶺進) 전나고(名護) 시장과 오오시로 요시타미(大城敬人) 시의원, 최고령 시마부쿠로 후미코(島袋文子) 씨 (90 세) 등 약 100 명이 참가했다. 국내외로부터 지원 메시지를 받았다. 사회자가 “오키나와의 투쟁에 세계가 주목하고 오키나와의 투쟁이 세계를 격려하고 있다”고 보고해서 큰 박수가 끓었다.
도중에 예상치못한 자재 반입이 시작되어 서둘러서 공사용 게이트에 이동하고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올해 마지막 자재 반입 30 대가 기지에 들어갔다.
오후는 돼지 고기 된장국이나 단팥죽 등이 제공되고, 오키나와 인기 가수, 우미세도 유타카(海勢頭豊) 씨의 노래로 ‘카챠시’(오키나와 전통 춤)을 췄다. 마지막에 참가자 전원이 기지를 향해 “아베 정권 타도하고 내년에 새로운 기지를 단념시키자”고 구호를 외쳤다.

(류큐시멘트 아와(安和) 부두 앞)
파도가 높기 때문에 운반선이 착안하지 못하고 토사 픽업은 없었지만, 덤프 613 대가 들어가서 토사를 구내 임시 보관소에 쌓았다. 7 명이 시위를 계속했다.

(모토부(本部) 시오카와(塩川) 부두)
시오카와 부두에서도 운반선에 토사 픽업은 없었다. 자갈을 실은 덤프 50 대가 들어가서 부두에 깔아했다.

덧글 삭제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