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슈워브 앞바다를 촬영하려고 드론 비행을 신청했으나 미군의 의향으로 3개월 이상이나 기다리게 된 것이 ‘오키나와 타임스’ 신문의 보도로 밝혀졌다. 그 기사에 따르면 신청한 시기는 8월7일로 ‘개정 드론 규제법’이 시행될 9월7일에 비행할 예정이라고 신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군이 이번 달 13일에 되어 비로소 승낙했으니 실로 3개월 이상이나 보류된 셈이다.
개정 드론 규제법에서는 촬영은 대상 구역에서 300m 이상 떨어져서 해야하고 게다가 사전에 미군의 동의가 필요하다. 개정법이 성립되기 전에는 언론이나 시민단체가 신기지건설 공사 현장을 상공에서 촬영하며 오탁수 유출 등 여러 문제점을 공표하면서 오키나와 방위국을 엄하게 추궁해 있었다. 개정 규제법은 미군기지 건설의 문제점에서 시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급히 성립된 바로 ‘드론의 눈’을 가리는 악법이라고 해도 된다. 오키나와 타임스 신문사는 카데나(嘉手納) 기지 주변에서의 드론 비행도 신청했는데 이것은 한 달 후에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신기지 건설의 문제점을 일본정부와 미군의 합작으로 은폐하려 하고 있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나하(那覇) 시마구루미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약40명이 연좌농성 시위. 세 번 연좌농성하고 세 번 게이트가 열려서 레미콘차 등 대형 차량 179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일본 본토에서 다시 코로나19감염자가 급증하며 오키나와에서도 감염 확대가 시작되었다. 주(駐)오키나와 기지내 미군 관계자 사이에서도 감염자가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아무나 예상하고 있던 제3파(3차 유행기)가 온다. 정부의 경제 지원 캠페인인 ‘Go to 트래블’이 감염 확대의 요인인 것은 확실하다. 항의 시위에도 Go to 트래블 지원금을 이용해서 참가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다. 시위 형장에 있어서는 참가자의 증가를 환영하고 싶지만 감염 확대의 염려도 늘어갈 뿐이다.
신기지 건설의 공사를 일단 중지할 것. ―― 감염 확대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오키나와 방위국이 내려야 하는 판단은 지금 이것밖에 없을 것이다.
(류큐시멘트 아와(安和) 부두 앞)
약 15명이 출구와 입구로 나뉘어 항의시위를 이어나갔다. 요새 일주일간 정도는 운반선의 사정에 따라 토사 반입은 좀 억제하는 경향였으나 이날 단숨에 덤프차가 늘어났다. 그러나 소인원이라도 항의시위의 효과는 즉각적이고 국도의 1차선에 덤프차30대가 정체된 상태가 이어졌다.
작업은 밤 8시 가까이까지 계속되어 일시 보관소에 518대분의 토사가 반입되었다. 950대분의 토사가 운반선 4척에 실려져 출항했다.
(모토부쵸(本部町) 시오카와항(塩川港))
모토부쵸 시마구루미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약15명이 길을 천천히 횡단하는 등 항의시위를 이어갔다. 오후에 덤프차가 구내에 정체되었으니 기동대원 약20명이 아와(安和)에서 달려왔다.
토사를 운반하는 덤프차의 과적재가 문제가 되고 있다. 아무리 봐도 최대 적재중량인 5톤 이상 싣고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받아 머지않아 오키나와현에 현지 조사를 당부할 예정이다. 중량 초과로 운반하면 그만큼 경비를 줄일 수 있다. 그 것을 업체가 알고서 하는 일이라면 분명히 위법 행위다.
바지선 4척에 518대분의 토사가 실려졌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753 | 14일(토) | 16일(월) | 17일(화) | 18일(수) |
19(목) | 20일(금) |
아와(安和) | 0 | 950 | ||||
시오카와(塩川) | 0 | 518 |
현재까지 덤프 총수 |
토사량
※① |
체적으로 환산
※② |
전체 비율
※③ |
278,383대 | 1,391,915t | 695,958㎥ | 3.4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