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사태 속에서 여전히 신기지 건설 공사만 계속되었다. 매일 아와[安和]와 시오카와[塩川] 합쳐서 1500 대 (약 7500 톤) 전후의 토사가 헤노코 바다로 운반되었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서 조직적인 항의는 중단되었지만 그래도 매일 수십 명이 현장에 다녔다.
항의하는 시민들이 없으면 덤프는 순조롭게 토사 반입을 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항의하는 사람이 있으면 20 % 정도 덤프의 대수에 변화가 생긴다.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라도 게이트 앞에 서서 계속 항의하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작업이 종료하는 밤 8시 쯤까지. 오키나와에는 그런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오키나와 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남부로부터의 토사 반출에 항의하고 오키나와 현청 앞에서 단식 투쟁을 한 구시켄 다카마쓰[具志堅隆松] 씨와 연대하고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단식 투쟁을 시작한 도쿄에 거주하는 여성이 있다. 기노완[宜野湾]시 출신의 킨 미카요[金武美加代] 씨 (47) 다. “유골을 사용하는 헤노코 신기지에 반대합니다” 라고 쓴 피켓을 놓고 소금과 물만의 단식이 8 일째를 맞이했다. 오키나와에서 일어난 큰 움직임에 “도쿄에 있는 사람들도 응답하지 않으면 안된다” 고 조용히 항의를 계속한다.
전쟁, 미군 사고, 여성 피해, 차별 … 75 년간 일본 본토에 휘둘려 피해를 가까이에서 보고해온 오키나와 사람의 지울 수 없는 분노의 불길이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과 상관없이 오키나와 사람 공통의 생각이 아닐까. 구시켄 씨가 시작한 단식 투쟁이 일으킨 큰 반향에 이렇게 느꼈다. 발화점이 있으면 다시 타오르는 것이다.
오키나와와 본토가 연결되어 있다. 민의를 무시하고 정권의 마음대로 지방자치를 짓밟는다. 오키나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언젠가 본토에도 일어난다.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구시켄 씨도 킨 씨도 혼자서라도 항의를 시작한 것 같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오키나와의 코로나19비상사태 선언이 해제되어 본토에서 온 참가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30 여명이 8시 반부터 게이트 앞에서 연좌 농성했다. 피켓을 가지고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 도로변에 서서 오가는 차량에 호소하는 사람, 방위국 직원에게 항의하는 사람 등 다양하다. 9시 쯤 반입 차량이 도로에 줄을 서면 기동대 20 명이 기지 내에서 나오고 잠시 후 시민 배제 명령이 내려졌다. 코로나19 대책으로 기동대원과의 접촉을 피하고 연좌 논성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이동했다. 오전 오후 3 번의 반입이 있고 총 162 대가 기지에 들어갔다.
(류큐 시멘트 아와[安和] 부두 앞)
적재할 수 있는 운반선이 없기 때문인지 아침에는 작업이 없었다. 오후 12시 반부터 작업이 시작되고 278 대분의 토사가 운반선 1 척에 적채됐다.
(모토부쵸[本部町] 시오카와항[塩川港])
오전은 아와[安和]에서 작업이 없기 때문에 기동대도 시민도 모두 다 모토부쵸 시오카와에 집결했다. 기동대원 30 여명이 시민 20 명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개인 이름을 경칭 없이 부르는 등 경찰의 윤리 규정에 위반하고 고발당한 H 중대장이 여전히 시민을 탄압했다. 오키나와 현 경찰은 경찰 법을 벗어난 H 중대장의 이러한 행위를 묵인할 것인가. 새롭게 취임한 오키나와현 경찰 본부장의 판단에 책임이 있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는 302,705대(전체 비율3.746%) , ()는 출항 선박 수
13일(토) | 15일(월) | 16일(화 ) | 17일(수) |
18일(목) | 19일(금) | |
아와(安和) | 822(4) | 278(1) | ||||
시오카와(塩川) | 0 | 689(5) |
현재까지 덤프 총수 |
토사량
※① |
체적으로 환산
※② |
전체 비율
※③ |
355,921대 | 1,779,605t | 889,803㎥ | 4,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