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7일(목) (게이트 앞)
찬빗속、 오전 7시반부터 100명 가까이 모여 ‘바다를 죽이지 마라! ’ ‘위법공사를 그만둬라! ’ 라는 소리를 힘껏 쳐 항의했다. 공사 자재나 쇄석을 실은 차량이 3번에 걸쳐 총 300대가 기지안에 들어갔다.
(류큐시멘트 아와잔교 앞)
가랑비가 뿌리는 추운 날씨속, 100여명이나 모인 어제와 달리 이날은 불과 20명정도. 하지만 자신을 분발시키며 덤프를 향해 계속 항의했다. 어떤 사람은 따뜻한 커피를 사줬다. 각별한 맛이었다 .아침 7시반부터 덤프가 잇따라 들어갔지만 왠지 오전중에 종료. 11시반 토사를 가득 실은 운반선이 헤노코를 향해 출항했다.
(헤노코 시비를 묻는 현민 투표)
‘헤노코 신기지건설 YES,NO’ 를 묻는 현민투표 실현을 위한 서명을 모은 모토야마 진시로(元山仁士郎)씨가, 3일전부터 기노완 시청사 앞에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필요수의 4배 이상을 모아 오키나와현 쪽에 직접 청구한 결과 현의회가 이것을 채결하여 현민투표가 실시하기로 되었다. 하지만 기노완시를 비롯해 5시가 반대하여 시장이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권자의 권리를 빼앗고 헌법에 위반한 행위다. 이날도 끊임없이 지원자가 찾아와 격려했다. 어떤 사람은 시민의 의지를 무시한 기노완시 의회와 시장의 자세를 비판하여 , 모토야마 씨를 단식할 때까지 몰아놓은 시장은 이 사태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야한다’ 고 말했다. 모토야마 씨는 5시가 현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할 때까지 천막에 농성하며 단식을 계속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