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앞)
한국의 중학생 10명이나 호주에서 온 참가자들로 천막촌은 북적거렸다. 중학생 하나는 4월 27일의 ‘DMZ 민(民)+평화 손잡기’ 에 참가한 오키나와사람들의 모습을 그때 봤다고 하며 ‘평화를 요구하고 싸우고 있는 여러분께 성원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서로 힘냅시다.’라고 말했다. 반입 차량을 막기 위해 ‘GOGO 드라이브’의 맴버들은 자동차나 자전거등으로 연대 시위행동, 게이트에서 나오는 덤프트럭을 기지내에 잠시 처박아 둔 성과를 올렸다.오전 오후 3회에 걸쳐, 총 176대의 차량이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 시멘트 아와 부두 앞)
오키나와현의 사용 허가에 따라 류큐 시멘트 부지내의 토사 임시 보관소의 활용이 시작되었다. 부지내에서는 체석장에서 토사를 실은 덤프트럭과 토사 임시 보관소에 불법 쌓인 대량의 토사를 실은 덤프트럭이 끊임없이 오가며 있었다. 이번 주에서 각지의 ‘시마구루미 회의(しまぐるみ会議)’가 요일마다 교대하며 매일 반입 트럭을 크게 줄이려고 계획했지만,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속수무책이다.
부지내에 쌓인 토사 반입은 어쩔 수 없고 배에 옮기는 양을 줄이지 못한다. 아와부두에서 매일 감시하는 다카가키(高垣)씨는 ‘페이스가 오르고 있다. 지금까지는 운반선 1대에 다 실을 때까지 2시간정도 걸렸지만, 지금은 1시간반 정도로 끝난다.’ 시급히 대응책을 생각해야 한다.
가누 12척은 운반선 출항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배 주의를 에워쌌다. 이 결과 2번째와 3번째의 출항을 각각 약 1시간씩 지연시켰다.
이날 622대의 덤프트럭이 토사를 배에 옮겨 운반선 3대가 오우라만을 향해 출항했다.
(그 외)
5일 미군 후탠마 비행장 가까이 있는 우라니시(浦西)중학교로 떨어진 고무 제 부품이 미군기 물건이라고 해병대가 인정했다. 이 물건은 후텐마 비행장 소속 CH53E헬기의 프로펠러에 붙인 고무제 테이프고 무게가 20그램이다. 2017년 연말에는 후텐마 기지 주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부품이 낙하한 사건이 잇따른 바가 있고 이번에도 중학교의 교정에 낙하했기 때문에 오키나와현민들에게 큰 불안감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5일, 오키나와현과 우라소에시(浦添市)는 동형 헬기의 비행 정지를 일・미 정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