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일간 행동 3 일째. 이 날은 반드시 빈 덤프가 와서 부두 구내에 쌓아두고있는 토사를 운반선에 적재 작업을 할 것이라고 경계하고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120 명 모인 전날의 전국교류회에서 확인된 의사 통일이 모두의 의지가 된 것 같다.
아침 5시 반 시민 10 여명이 아와[安和] 부두 앞에 결집. 덤프가 언제 올 지 경계한다. 시오카와[塩川] 부두에도 5 명이 대기하고 경계한다.
6시 30 분 아와[安和] 부두 앞은 시민 50 명으로 불어난다.
7시 빈 덤프가 속속 도착. 부두에 들어가는 도로 우회전대에 8 대가 줄을 지었다. 시민은 이미 80 여명이 되어 부두 입구를 완전히 봉쇄. 덤프와의 대치가 시작되지만, 덤프는 전혀 움직이지 못한다.
7시 50 분 나고(名護) 경찰서 경찰관 4 명이 도착하지만, 기동대의 모습은 없음. 어제의 “일왕 즉위식”을 위해 도쿄[東京]에 파견되어 아직 오키나와에 돌아오지 않는 것 같다.
8시 교통과 경찰관 몇 명이 도착하여 잠시 모습을 보고 있었지만, 10 분 후 덤프 운전기사에게 되돌아갈 것을 지시. 덤프 8 대는 가버렸다. “잘 했어.” “공사를 저지했다” 등의 환성을 참가자가 외쳤다.
10시 또 시민은 증가해서 최대시 180 명. 해상 행동 카누 팀 12 명도 참가해서 부두 앞은 환희의 연설과 노래가 터져 나왔다.
그 후에도 언제 덤프가 올지도 몰라서 경계를 계속하고 교대로 다음날 아침까지 감시했다.
(기타)
최근의 태풍 피해에 마음이 아픈 항의 선박 선장 중 구와시로 다카아키(桑代孝朗) 씨가 지바현(千葉県)의 피해 지역으로 자원 봉사자로서 가기로 했다. 그래서 게이트 앞과 해상 행동 유지자가 응원 지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수해 피해로 현지에서 젖은 가구, 다다미 등을 운반 트럭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작은 중고 트럭을 오키나와 평화 서포트가 기부. 도쿄까지의 운송 비용과 현지에서의 생활비 등의 지원을 결정했다. 트럭 도어에는 “기 죽지 마세요” 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지원을 한 여성은 “헤노코(辺野古)도 힘든데 재해지에 마음 아파하는 건 뭐라고 할 수 있을지…. 오키나와는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니까. 집도 삶도 파괴된 사람의 마음을 알아요. “라고 눈물을 글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