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금) 현민을 무시하는 미군들의 횡포에 분노 / 토사 반출이 밤8시 가까이까지 예사로

생명을 위협하는 주(駐)오키나와 미군의 횡포가 이어지고 있다.

주(駐)오키나와 미군은 낙하산 강하 훈련을 9일에 카데나(嘉手納)기지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일-미간의 합의(SACO합의)에 따르면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낙하산 훈련은 이에시마(伊江島) 보조 비행장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미군 사령관은 카데나기지에서 실시하는 것에 대해 “악천후로 인하여”라고 설명했지만 인접하는 자치 단체인 오키나와시(沖縄市), 카데나쵸(嘉手納町), 차탄쵸(北谷町)는 “카데나기지에서의 훈련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못한다”며 훈련 중지를 요청했다. 주변에 주택이 밀집해 있는 카데나기지에서의 훈련은 중대한 사고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지금까지 몇 번이나 중지를 요구해 왔으나 미군은 완전히 무시하며 계속 훈련하고 있다.

7월 들어, 코로나19 감염자가 미군기지 안에서 잇달아 나오고 있다. 후텐마(普天間)기지 등에서 감염자 7명이 밝혀졌고, 캠프 한센에서도 10일 감염자가 7, 8명 나온 것 같다. 현재까지 감염자가 17명 내지 18명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군 측은 ‘군사상의 비밀 사항’으로 오키나와 현청에게 감염자 수 등을 통고하고 있지만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전근 시즌인 7월, 8월에는 많은 군인과 군속들이 미국에서 오키나와에 들어온다. 공항에서의 입국심사가 없는 그들은 제한없이 출입국할 수 있고 캠프 한센, 캠프 슈워브, 카데나기지 등 오키나와현내에서 이동할 때도 아무런 검사를 받지 않는다. 야간외출도 지금까지는 규제가 없다. ‘일본을 지키기 위해’ 주류한다고 하면 무엇보다 현민의 생명을 최대한도 배려하는 것이 미군의 책임일 것이다. 현민의 생명을 소홀히 하며 군사 훈련을 우선시하는 미군에 대한 노여움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약 30명이 아침8시반부터 연좌 농성. 오키나와의 미군기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또다시 나와, 미군이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집중.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 기지를 ‘록다운’ (폐쇄)시켜야 한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오전, 오후 세 번에 걸쳐 공사 차량 총207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 시멘트 아와 부두 앞)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 속에서 20여 명이 부두 입구 앞을 시위행진하면서 토사를 반입하는 덤프차를 향해 “토사로 바다를 파괴하지 마라!” “불법 공사에 가담하지 마라!” 등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출구 쪽에서도 다섯 명이 덤프차 앞을 천천히 걷는 등 운행을 늦추었다. 운반선 4척에 795대분의 토사가 실려졌다. 6월15일로부터의 공사 재개 이후, 토사 반입 작업은 연일 밤8시 가까이까지 이어지고 있다.

해상 시위를 예정하고 있던 카누팀은 예상보다 파도가 높기 때문에 항의 시위를 단념했다.

 

(모토부쵸(本部町) 시오카와항(塩川港))

토사를 싣는 운반선이 비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작업은 없었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안 비율

이러한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4(토) 6일(월) 7일(화) 8일(수)
9일(목) 10일(금)
아와(安和) 882 1066 900 937 802 971
시오카와(塩川) 0 394 275 271 523 0

 

현재까지
덤프 총수
토사량

※①

체적으로 환산

※②

전체 비율

※③

202,099대 1,010,495t 525,248㎥ 2.501%
※① 덤프차량 한대당 적재량을 평균 5톤으로 계산
※② 토사의 비중을 2로 계산
※③ 계획되어 있는 전체 매립 토사량 20.200.000㎥</h 에 대한 오늘까지 투입된 토사량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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