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월)공사자재 반입이 없음. 연좌 농성 150명

(게이트 앞)

9시, 20명으로 연좌 농성 시작. 잠시후 와카야마현에서 19명이 응원하러 왔다. 20대의 젊은이 2명이 ‘우치난추’(오키나와 사람)가 게이트 앞에서 오랜 세월 싸움을 계속해온 것에 경의를 표했다. 그리고 ‘야마톤추’(일본 사람)로서 살아 온 자신의 상태와 가해자성을 생각하면 말이 안 나온다고 눈물을 흘리며 스피치를 하였다. 와카야마에서 온 여성 샹송 가수가 아 카펠라로 2곡 불렀다. 10시반 쯤에는 나하시나 사이타마현에서도 참가자가 합류, 총 150여 명이 되었다. 우려된 공사 차량의 반입은 없었다.

집회 종료 직전, 오후 2시에 드물게 자위대 지프3대, 트럭2대 등 차량 7대, 자위대원 약30 명이 미군 기지 안에 들어갔다. 미군과 자위대의 일체화가 진행되고 있다. 기지 안에서 도대체 무엇을 할 셈인지.

 

(해상 시위)

항의선박 2척, 카누15정을 탄 총19명이 바다에 나갔다. 예상한 대로, 작업선이 부표를 바다에 끌어내고 있었다. 오전에 부표 2개, 오후에 2개 끌어냈을 뿐, 작업은 오후 2시에 종료했다. 부지런히 할 생각이 없을 것 같다. 매립용 토사를 실어 내는 시오카와항의 사용허가를 받지 못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다지 없어서  천천히 할 작정인지. 아무래도 아베 정권은 세금을 낭비하더라도 공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는 인상을 현민에게 주고 싶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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