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앞)
9시 반. 55명의 인원이 게이트 앞에서 연좌농성.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생각을 발언한 후, 개사곡을 부르며, 기지를 향해 “민의는 명백해졌다.지금 곧 공사를 중지하라” “츄라우미(美ら海)를 파괴하지 말라”라며 일제히 구호를 외쳤다.
정오에 앞서, 텐트에서 토목기술자인 오쿠마 마사노리(奥間 政則)씨가 소형무인기 드론을 통해 밝혀 왔던 허술한 공사실태를 설명. 오염수를 바다로 방수하거나 산호를 이식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실 등을 들면서 “드론규제법이 실시되면, 이러한 사실들이 국민들의 눈 앞에서 은폐되고 만다”라고 호소했다.
지난 주, 여당에 의해 강행으로 성립된 드론규제법에선 미군기지 주변 300미터 이내에서의 드론 비행은 미군의 허가 없이는 실시할 수 없게 되어, 실질적으로 금지됐다. 더우기 캠프 슈와브 주변엔 미군 훈련용의 광대한 제공수역(提供水域)이 있어, 이곳도 드론규제법의 대상이 된다. 그야말로 기지 건설의 허술한 공사 실태를 국민으로 부터 은폐시켜, 비판을 피하려는 악랄한 규제법이다.
오전,오후 3회에 걸쳐, 평소보다 적은 169대의 차량이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시멘트 아와부두)
10여명이 덤프트럭을 향해 종일 항의행동. 오후5시까지 덤프트럭 633대가 토사를 반입해 그것을 실은 운반선3척이 오우라만으로 출항했다.
(오우라만 해상행동)
궂은 날씨로 인해, 항의행동은 중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