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앞)
저항할 거라면 노래하고 춤 추면서 즐겁게 하자! 조각가 긴조 미노루[金城 実] 씨가 와서 게이트 앞은 노래와 웃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됐다. 연좌시위를 하던 40여 명은 해산당할 때까지 계속 노래했다. 도쿄 센슈 (専修) 대학교의 학생들 10 명도 참가했다. 비폭력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을 무표정한 얼굴로 강제해산 시키는 기동대원을 놀란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오전, 오후 세 차례에 걸쳐 차량 226 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대부분 트럭믹서였다
(오우라[大浦]만 해상 시위)
항의선 2 척, 카누 14 정으로 해상 시위에 나섰다. K1 호안에서 소파 콘크리트 블록 (테트라포드)을 차례로 바다에 떨어뜨렸다. K1 호안은 플로트에서 100m 정도. 카누 멤버는 과감하게 플로트를 넘어 현장에 접근하려고 했지만 (사진), 차례차례 해상 보안청에 저지당한 후 해변으로 연행됐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몇 번이고 반복했다. 그리고 내일도 모레도 또 현장에 접근할 것이다.
(부두 앞 항의 시위)
열대 저기압이 오키나와에 근접하고 있는 탓인지 아와[安和]와 시오카와[塩川] 에서 토사 반입은 없었다. 아와에서는 구내에 쌓아둔 토사를 운반선에 싣고 있었지만, 오후에 컨베이어벨트가 고장 나서 작업이 중단됐다. 운반선 2 척 분의 토사가 탑재됐다.
태풍이 오면 공사는 반드시 멈춘다. 태풍 시즌은 계속된다. 앞으로 몇 차례나 태풍이 와서 매립 작업을 중단시킬까?
(기타)
토사 반출을 감시하는 ‘모토부 섬 전체 회의’에 따르면 지금까지 반출된 토사 의 양은 아래와 같다.
류큐 시멘트 아와 부두: 2018년 12 월 3 일 ~2019년 8 월 31 일 덤프 약 72,000 대.
모토부 시오카와 부두:2019년 4 월 25 일 ~2019년 8 월 31 일 덤프 약 5,600 대.
덤프 1 대의 적재량은 평균 약 6 톤이다. 비중을 2로 가정하면, 토량(土量)으로 약 232,800㎥가 매립지에 투입되었다.
전체 매립 토량은 20,620,000㎥이므로 232,800 ÷ 20,620,000 = 0.0113
즉, 매립 토사의 투입은 아직 전체의 1.13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