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수) 미군기지는 오키나와에 있어 ‘최대의 저해 요인’ / 게이트 앞, 기동대가 ‘산신(三線)의 날’에 배려

‘오키나와 경제는 미군기지에서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미군이 없어지면 곤란할 것이다’. 지금도 그런 헛소문이 그럴싸하게 유포되어 있다. 하지만 그 것은 수십년 전의 이야기다. 오키나와현이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미군이 오키나와에 반환한 부지 이용한 경제 발젼 효과는 놀랄 정도다. 나하(那覇)시 신도심과 오로쿠카나구시쿠(小禄金城) 등 3 구역을 합계한 결과를 보면 반환되기 전에 비해 직접 경제효과가 약 28배, 고용자 수는 약 72 배가 된다. 앞으로 반환이 예정되는 5군데 시설에서는 약 18 배의 경제 효과와 고용자 수가 예상된다. 고 오나가타케시(翁長雄志) 지사가 몇 번이나 소리 높혀 호소한 ‘미군기지는 오키나와 경제에 있어 최대의 저해 요인’ 이라는 말이 숫자로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2015년 오키나와현 자료)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예정되어 있던 게이트 앞 ‘산신(三線:오키나와 전통 현악기)의 날’ 행사가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를 우려하여 중지되었다. 평화에 가장 인연이 없을 것 같은 미군기지 앞에서 매년 계속 산신 연주에 맞춰 ‘오키나와의 마음’을 국내외로 발신해 온 만큼 유감스럽기 짝이 없다.
초여름 같은 따뜻한 날, 약 50 명이 연좌 농성하며 항의의 의지를 표시했다. 두 번째 강제 배제를 당한 뒤, 수십명이 게이트 앞에서 오키나와 전통 춤을 추기 시작하자 뜻밖에 기동대원이 후퇴해서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같은 우치나안추(오키나와 사람)인 기동대원에게도 이날은 특별한 날이다. 마음과 마음이 소통한 잠깐이었다.
세 번에 걸쳐 공사 차량 111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레미콘차가 적다. 이미 조성된 호안의 보강 공사가 머지않아 완성될 것 같다.


(류큐시멘트 아와 부두 앞)
부두 입구와 출구, 그리고 해상의 3 군데에 나누어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채석장에서 덤프트럭 822 대가 토사를 반입하며, 564 대분이 운반선 3 척으로 실렸다. 바다에서는 카누 팀 ‘헤노코 블루’와 그들과 연대한 ‘코베(神戸) 블루’ 팀이 힘을 모아 카누 16 정으로 운반선 출항을 2 번에 걸쳐 한 시간가까이씩 지연시켰다. 야마나시(山梨)현 등 일본 몇 지역에서 헤노코와 연대하여 카누 팀을 결성할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모토부쵸本部町 시오카와항塩川港)
아침 7 시 10 분부터 6명으로 토사를 반입하러온 덤프차 앞을 가로막아 작업을 저지했다. 기동대가 8 시가 지나서 왔을 때까지 토사 운반선 적재를 막았다. 그 뒤에도 온종일 구내를 돌아다니면서 덤프차 운행을 늦췄다. 378 대분의 토사가 바지선 2척에 실렸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토사량 전체와의 비율

※토사량과 체적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서 추계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68%)

29일(토) 3월 2일(월) 3일(화)
4일(수)
5일(목) 6일(금)
아와(安和) 0 993 647 564
시오카와(塩川) 0 311 348 378

 

현재까지
덤프 총수
토사량

※①

체적으로 환산

※②

전체 비율

※③

150,933대 905,598t 452.799㎥ 2.196%
※① 덤프차량 한대당 적재량을 평균 6 톤으로 계산
※② 토사의 비중을 2로 계산
※③ 계획되어 있는 전체 매립 토사량 20.6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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