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본섬에서 멀리 떨어진 이라부섬과 하테루마섬 주변에서 듀공이 해초(海草)를 먹은 흔적이 발견됐다. 환경성은 올해 2, 3월에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과 잠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듀공이 해초를 뜯어먹은 흔적을 이라부섬에서 64개, 하테루마섬에서는 4개나 확인했다. 모두 비교적 새로운 것이라 환경성은 “듀공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지 주민 조사 결과, 여러 명이 야간에 해안 근처를 헤엄치고 있는 듀공 2마리를 목격했다는 것을 포함해,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에 걸쳐 듀공을 목격했다는 정보는 4건이다.
오우라만에서 자취를 감춰 멸종된 게 아닌가 우려했지만, 같은 오키나와 해역에 듀공이 살아 남았을지도 모른다. 해초조장(海草藻場, 해초나 해조류가 많이 모여 서식하는 곳으로 바다 생물의 산란장, 성육장 및 서식장소가 되는 곳)을 찾아 400km 이상 이동한 걸까? 최고의 서식지였던 오우라만의 신기지 건설공사가 멈추면 머지않아 듀공은 돌아올 것이다. 그렇게 믿고 싶다
(캠프 슈워브 앞)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회 참석자가 줄었다. 20여 명이 9시, 12시, 15시의 자재 반입에 항의하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새로 투입된 기동대가 많은 탓인지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는 게 어설프다. 현장의 격렬한 항의를 처음 접해 당황하는 모습도 보인다. 기동대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표현의 자유, 항의의 자유’의 중요성을 젊은 그들에게 교육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처음이 중요하다.
덤프트럭 653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 시멘트 아와부두 앞)
약 20명이 부두의 출입구 여기저기로 흩어져 항의를 계속했다. 해상에서는 카누 8척, 고무보트 1척이 운반선 옆에 달라붙어 출항을 1시간 가까이 늦췄다. 구(舊) 부두가 해체 작업에 들어가기 위해, 새 부두에 토사 운반선과 류큐시멘트의 석탄선이 T자 형태로 착안하고 있었다(파란 선체가 토사 운반선, 회색이 석탄선). 류큐시멘트의 본래 업무인 시멘트 등의 적재 작업이 이런 형태로 가능할까? 부두에서의 작업에 지장이 생길 게 분명하다.
덤프 653대가 토사를 반입해 757대분이 운반선 3척에 실려 반출됐다. 어제는 902대분이 반출되었다.
(모토부 시오카와항)
‘모토부 시마구루미( 本部町 島ぐるみ)’ 멤버 5명으로 온종일 항의. 오키나와현의 허가 없이 반입되었던 컨베이어벨트는 이미 철거되었다. 덤프 367대 분량의 토사가 바지선 3척에 실려 출항했다. 어제는 347대분이 바지선 2척에 실려 반출됐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토사량 전체와의 비율
※토사량과 체적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서 추계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68%)
28일(토) | 30일(월) | 31일(화) | 4월1일(수) |
2일(목) | 3일(금) | |
아와(安和) | 0 | 733 | 795 | 575 | 902 | 757 |
시오카와(塩川) | 0 | 321 | 380 | 99 | 437 | 367 |
현재까지 덤프 총수 |
토사량
※① |
체적으로 환산
※② |
전체 비율
※③ |
172,341대 | 1,034,046t | 517,023㎥ | 2.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