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월 24 일 (수) 오키나와 현민투표부터 2 년. 72 % 반대의 의미는 크다. 코로나19 긴급 사태 속에서도 4군데에서 항의 계속.

2 년 전의 오늘, 헤노코 신기지 건설 찬반을 묻는 오키나와 현민투표가 실시되었다. 실시에 이르기까지의 경위와 그 의의에 대해 간단하게 엮고 싶다.

현민투표 실시를 요구해서 서명 운동을 시작한 사람은 모토야마 진시로우[本山仁士郎 당시28세]  씨 등 청년들이었다. 그때까지 신기지 문제에 대한 의견 표현을 하지 않았던 청년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오키나와현민에게 충격을 주었다. 모인 서명 수가 필요 수의 약 4 배에 달한 것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투표가 “찬성, 반대”의 두가지 선택으로 할지 “어느 쪽도 아니다”를 더한 3 택으로 할지 오키나와현의회에서 분규가 일어났다. 신기지 건설 찬성하는 시장 6명이 현민투표 실시를 거부했기 때문에 한때 현민투표 실현이 어려워진 시기도 있었다. 모토야마 씨는 결사적인 마음을 먹고 단식 투쟁을 결행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키나와현의회 의장이 조정하여 3 택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반대한 시장들도 여론에 밀려 모든 자치 단체에서 현민투표가 실시되었다.

그 결과 72 %가 매립에 반대하고 국정 선거에서도 나타난 올 오키나와(All Okinawa)의 의지가 다시 확인되었다. 신기지 건설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실시된 투표의 의미는 크다.

현민투표 고시부터 멈추었던 신기지 건설은 투표 다음날부터 공사가 재개되었다. 선거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일시적으로 공사를 멈추는 정부의 상투적인 수단이었다. 투표 결과를 받은 총리의 답변은 “한 지자체의 현민투표는 신기지 건설 공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였다. 만약 국정, 현지사 선거 등에서 이기면 “자민당의 정책이 지지된 결과” 라고 자화자찬하겠지만 지면 그 결과를 무시한다는 것이다. 어이가 없는 일이다.

다마키 데니[玉城デニー] 지사가 아무리 정부에 항의해도, 법정 투쟁에 호소해도 공사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72 %가 반대하는 결과는 반대 운동을 계속하는 현민에게 큰 자신을 갖게했다. 신기지 완성까지 12 년이라고 한다. 바위 같은 현민 70 %의 의지가 무너지지 않도록 용기를 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투쟁이 될 것이 중요하다.

 

1월20일, 오키나와현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이후 올 오키나와(All Okinawa)는 항의시위를 중단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매일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수 명, 수십 명이 모여 코로나19 긴급 사태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공사 중지를 호소했다. 어제는 아와[安和] 부두에 20 여명이 모여 출입구에서 항의를 계속했다.

오후 기노완[宜野湾]에서 처음으로 참가한 부부가 기동대원에 둘러싸이면서도 덤프 앞에서 꾸준히 항의했다. 부인이 기동대원에 몇 번이나 폭력적으로 배제되는 것을 아무래도 남편이 두고 보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더니 바로 경찰차 3 대가 와서 소동이 되었다. 이날 기동대 현장 지휘관은 과도한 규제로 문제가 된 H 중대장였다. H 중대장과 부인이 경찰에게 청취를 받게 되었다. 예상치못한 상황에 평소 강경한 H 중대장도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경찰의 행위를 조사했다. 재미있는 전개이다. 경찰 내에서도 문제가 된 H 중대장의 현장 행동이 다시 문제가 될 것 같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는  302,705대(전체 비율3.746%) , ()는 출항 선박 수

18일(목) 19일(금) 20일(토) 22일(월)
23일(화) 24일(수)
아와(安和) 520 0 978(3) 1124(4) 0 1034(4)
시오카와(塩川) 0 711(5) 0 714(5) 0 262(2)

 

현재까지
덤프 총수
토사량

※①

체적으로 환산

※②

전체 비율

※③

338,963대 1694,815t 847,408㎥ 4,195%
※① 덤프차량 한대당 적재량을 평균 5톤으로 계산
※② 토사의 비중을 2로 계산
※③ 계획되어 있는 전체 매립 토사량 20.200.000㎥</h 에 대한 오늘까지 투입된 토사량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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