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현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월14일에 처음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매일같이 늘어나고 있으며 4월16일에는 95명이 되었다. 헤노코가 있는 나고시에서도 12일에 1명 확인되어 16일에는 캠프 슈워브 내의 공사 관계자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오키나와 방위국은 17일에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공사를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나 다음주 이후 재개할지 어떨지는 불투명하다.
코로나 19 만연은 당분간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다. 수속이 두 달 후인지, 반년 후인지, 아니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 한 번 공사를 멈추면 재개할 타이밍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방위국 자신이 알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공사 관계자 사이에서 세 명, 네 명이나 확진자가 나와도 계속할 생각인가. 헤노코 공사를 우선시해서 진행해온 정부의 판단이 지금 추궁당하고 있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캠프 슈워브 내의 공사 관계자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므로 오키나와 방위국은 16일에 공사를 잠시 중단할 것으로 결정했다. 그런데도 믿어지지 않는 시민들 약20명이 아침8시 반부터 게이트 앞에 집결. 반입 작업에 항의하려고 지켜보았으나 결국 공사 차량은 한 대도 나타나지 않았다. 해상에서의 항의 시위도 중지되었다. 코노 방위성 장관은 “내일부터 평소대로 공사를 재개한다”고 말한다.
(류큐시멘트 아와 부두)
신종 바이러스 감염에 신경 쓰면서도 유지자 약10 명이 출구와 입구에서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방위국 직원도 기동대원도 생각 탓인지 침울한 표정이다. 가능하면 공사를 잠시 중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원하는 것이 아닌가.
덤프차 728대가 토사를 반입하며 707대분이 운반선 3척에 실려졌다. 어제는 밤 8시까지 작업이 이어져 738대분의 토사가 반출되었다. “긴급 사태”가 선언되어서도 전혀 개의치 않는 듯이 토사 반출이 이어져 있다.
(모토부 시오카와항)
매립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으므로 토사 반출도 준단될 줄 알았더니 뜻밖에도 여느 때처럼 작업은 시작되었다. 민간 경비원이나 방위국 직원 등 80명 가까이가 모이는 여기 현장에서는 언제 감염자가 나와도 당연한 상황이다. 감염 방지를 위해서도 지금 바로 작업을 중단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덤프차396대분의 토사가 바지선4척에 실려졌다. 항의하러 온 어느 시민은 “토사를 바지선에 실고 있는 한, 공사가 오래 중단된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오키나와현의 자숙 요청을 무시하고 다음주부터 다시 시작할 생각일 것이다”고 경계감을 보였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토사량 전체와의 비율
지금까지 덤프 1대당 토사 적재량을 평균 6 톤으로 계산해왔지만, 미디어 및 토목 전문가의 견해에 의하여 1대당 평균 5 톤으로 계산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미 투입된 토사 비율도 크게 달라진다. 이러한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11일(토) | 13일(월) | 14일(화) | 15일(수) |
16일(목) | 17일(금) | |
아와(安和) | 0 | 268 | 847 | 925 | 738 | 707 |
시오카와(塩川) | 0 | 0 | 292 | 394 | 354 | 364 |
현재까지 덤프 총수 |
토사량
※① |
체적으로 환산
※② |
전체 비율
※③ |
182,134대 | 910,670 t | 455,335㎥ | 2.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