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월 13 일 (월) 미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2 기지 폐쇄 /시오카와[塩川]항 2 척 동시에 적재.

우려되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주에 이어 미군 기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34 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 주부터 단기간에 99 명을 넘었다. 오키나와현 사이에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갑자기 커졌다.

주(駐) 오키나와 미군이 오키나와현 측에 전한 것에 따르면 후텐마 기지에서  감염자  32 명, 카데나 기지와 캠프 킨저에서 각각  1 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한다. 또한 해병대 후텐마 기지와 캠프 한센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키나와현 내에서는 69 일 동안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미군에 대한 불신감과 미군이 밝힌 감염자 수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배경에는 6 월 중순부터 7 월 4 일 독립 기념일에 걸쳐 기지 내외에서 열린 대규모 이벤트가  영향된 것으로 보인다. 해변에서 수백 명이 참가한 BBQ와 댄스 파티 등이 열렸다.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 현지사는 11 일, 미군 사령관에 후텐마 기지와 캠프 한센 폐쇄를 요청했다. 미군은 이날 두 군데의 기지를 폐쇄했다고 했지만 그 후에도 인근 주민들은 미군 차량이 기지를 오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캠프 슈워브는 터널로 캠프 한센과 연결되어 있다. 캠프 한센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인접된 캠프 슈워브는 괜찮을까?  캠프 슈워브 내 공사가 중단될까봐 슈워브 기지 감염자수를 숨기고 있지 않을까? 이런 의심이 시민사이에 나오고 있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무더운 날씨 (34도) 속에서 약 40 명이 앉아 항의했다. 아스팔트가 복사열을 방출하는 가운데 그냥 앉아 있어도 현기증이 날 정도다. 기동대는 시민과의 접촉을 피하고 한명씩 설득하며 스스로 이동하도록 촉구했다.  3 회에 걸쳐 반입되어 총 175 대가 기지 내에 들어갔다.

 

(류큐 시멘트 아와[安和] 부두 앞)

이번 여름 제일 더운 날씨, 게다가 오키나와에서 코로나19 감염자 급증 탓인지 참가자가 격감했다. 수 명이 항의를 계속했다. 울타리 옆에 피는 여러 색깔의 히비스커스(하와이 무궁화) 꽃이 아름답다. 769 대분의 토사가 운반선 3 척에 적재되어 출항했다.

 

(모토부초[本部町] 시오카와[塩川] 항)

약 20 명이 항의 시위했다. 토사를 실은 덤프 앞을 천천히 걷는 등, 작업을 지연시켰다. 지난주부터 바지선 2 척이 접안하여 2척이 동시에 적재를 시작했다. 그 동안 날씨와 시위 탓에 반출이 크게 지연되어 있으니 총리관저(総理官邸)가 공사를 가속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 같다. 그래도 덤프 수는 그다지 변하지 않다. 부두 일각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관저와 직결한다고 한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이러한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11(토) 13일(월) 14일(화) 15일(수)
16일(목) 17일(금)
아와(安和) 718 769
시오카와(塩川) 526

 

현재까지
덤프 총수
토사량

※①

체적으로 환산

※②

전체 비율

※③

204,112대 1,020,560t 510,280㎥ 2.526%
※① 덤프차량 한대당 적재량을 평균 5톤으로 계산
※② 토사의 비중을 2로 계산
※③ 계획되어 있는 전체 매립 토사량 20.200.000㎥</h 에 대한 오늘까지 투입된 토사량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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