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참가자를 맞이하는 게이트앞의 텐트는 길이가 80m에 달한다. 그 대부분이 긴죠 타케마사씨(63) 가 선두에 서서 세운 것이다. 오랫동안, 동경에서 디자인과 사진 일을 하고 있던 터라 손끝은 세심하다. 간판이나 벽칠 등도 의뢰를 받아 지금까지 백장 이상을 그려 왔다.
캠프 슈워브가 있는 지역인 헤노코에서 태어나 자랐다. 헤노코신기지문제가 거두되기 시작했던 무렵에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반대하는 쪽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장시간의 회유, 분단책으로 인해 지금은 소리를 높여 반대하는 사람은 셀 정도의 수가 되었다. “모두들 마음 속으로는 반대에요. 그런데도 지금 구청장이 찬성하는 쪽으로 말하고, 이젠 말하기 어렵게 되어있는 것 뿐이에요. 각가정에 보상금이 1억엔 나온다는 말을 그대로 믿고 있는 사람도 있고 말이에요. ” 세대도 바뀌었다. 찬성파로부터는 귀찮은 취급을 당하고 괴롭힘을 받기도 한다. “어이, 긴죠” 라 중학생으로부터 반말로 조롱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슬퍼집니다. 찬성파 부모가 그렇게 시키는 거죠” 최근 동료들로부터 이렇게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타케마사, 자네 어머니께 일어났던 있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 헤노코에서 큰 소동이 된 긴죠댁 사건, 이젠 확실히 모르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
사건은 타케마사씨가 17살때에 일어났다. 바를 경영하고 있던 어머니, 토미코(富子) 씨가 가게를 열기 전에 몰래 숨어들어온 미군한테 벽돌로 맞아 죽었다. 훔친 것은 가게안에 두었던 10달러뿐. 아버지는 2층에서 산신(오키나와 사미센)을 가르치고 있던 중이어서 그 소리를 미처 못들었다고 한다. 교실에서 그 소식을 접하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무참한 모습이 된 어머니를 만나게 해 주지 않았다고 한다. 범인은 옆마을에서 잡혀 미군의 재판을 받았지만, 곧 풀려 본국으로 돌아갔다.
지위협정으로 미군은 보호되어 일본의 경찰권은 손을 댈 수 없는 시대였다. 이것은 지금도 거의 그대로다. 미군기지를 둔다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것이다라고 자기 어머니의 일을 떠올리며 통감하고 있다. 어머니가 당한 일도 함께, 미군이 낳은 폐해를 주위에 더 이야기해 나가야겠다고 최근에 들어 타케마사씨는 생각하고 있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아침 8시 40분, 약 30명이 기지를 향해 항의 구호를 되풀이해 외친 후, 기지앞에 주저 앉았다. 스가(菅) 신수상의 취임결정 뉴스를 접하고 참가자들로부터는 “아베정권의 계속일 뿐이다. 아무런 기대도 안 된다.” “돈으로 오키나와를 뒤흔들고 분단시킨 정치가다. 아베 이상으로 냉혹히 기지문제를 진행시킬지도 모른다.” 등의 엄한 비판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정권이 바뀐다해도 신기지건설이 계속되는 한, 항의현장은 변함이 없다. 줄을 이은 반입차량을 향해 이 날도 기운찬 목소리가 높여졌다. 레미콘차량 등 171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시멘트 아와부두 앞)
때때로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루마市 시마구루미 멤버들 약 20명이 반입구에서 항의를 계속했다. GoGo드라이브 멤버 5명도 참가했다. 바다에서는 카누팀 9정이 잔교 밑에 친 그물에 카누를 묶어, 운반선의 출항을 저지했다. 전원 구속되어 바다로 다시 내몰려졌으나, 1시간반 가까이 헤노코에 출항을 늦추게 했다.
(모토부쵸 시오카와 항)
모토부쵸 시마구루미 멤버 4명만이 항의활동을 벌였다. 경찰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더위와 덤프차가 확산시키는 먼지 속에서 팻말과 깃대를 올리며 하루종일 덤프차량 앞을 걸으며 항의를 계속했다. 덤프차 511대분의 토사가 바지선 4척위에 실렸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12일(토) | 14일(월) | 15일(화) | 16일(수) |
17(목) | 18일(금) | |
아와(安和) | 665 | 592 | 530 | 773 | ||
시오카와(塩川) | 0 | 510 | 512 | 511 |
현재까지 덤프 총수 |
토사량
※① |
체적으로 환산
※② |
전체 비율
※③ |
241,437대 | 1,207.185t | 603.593㎥ | 2.9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