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노코 신기지 건설에 드는 경비비용이 적어도 하루에 2200만엔에 달하는 것으로 아카하타(赤旗 일본공산당 기관지)의 취재로 밝혀졌다. 오키나와 방위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9월 공사에 착수한 후 이번 달 12일까지에 계약된 경비비는 육상과 해상을 합쳐서 약 508억엔에 달했다. 게다가 향후 매립용 토사의 채취지가 오키나와 전역에 넓어지기 때문에 경비비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축된다.
오키나와 방위국이 어림한 총공비 약 9300억엔 가운데 경비비는 약 18%인 1700억엔이다. 현민의 70프로 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신기지 건설의 경비비에 이렇게 많은 비용을 난비하며 공사를 강행한다. 바로 반대운동을 감시하고 탄압하기 위해서 거액의 세금이 투입되고 있다. 세상에 이런 공공사업이 어디 있을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침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급하지 않은 기지 건설을 한시라도 빨리 중단해 세금을 코로나19 대책과 생활지원에 돌려야 한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오키나와평화시민연락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약50명이 항의의 연좌농성. 기동대가 나타난 후에도 노래를 계속 불렀다.
이탈리아 미라노에서 연구생으로 유학해 온 안도레아 씨(25세)도 연좌농성에 참가. 인류학을 전공하고 오키나와의 역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오키나와의 역사나 정체성을 배울수록 관심이 생겨요. 평화운동의 현장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고 유창한 일본어로 말하고 있었다.
어제 60대 후반인 한 여성이 기동대에게 깜작 할 사이에 연행당했다. 대원에게 폭력을 휘둘렀다(실제로는 단지 접촉했을 뿐)는 것으로 ‘공무집행방해’라는 이유인 것 같다. 30대의 매우 힘센 남자들에게 늙은 여성이 어떤 폭력을 휘두를 수 있다고 하는가? 너무나 자의적이고 계획적인 부당한 체포다. 즉각 야마시로 히로지씨를 비롯해 약 20명이 여성이 연행된 나고(名護)경찰서에 항의하러 향했다. “당신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 상황 설명도 하지 못한 채 끌고 간 기동대의 행위야말로 범죄적이다. 지금 당장 석방하라”며 나고경찰서를 향해 요구했다. 24일 현재 여성은 아직 석방되지 않는다.
자재 반입은 세 차례 있었고 공사차량 총204대가 기지 안에 들어갔다.
(류큐시멘트 아와(安和) 부두 앞)
남부지역 시마구루미회의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약 40명이 출구와 입구로 나뉘어 항의 시위를 이어나갔다. 이 그룹 중에는 기타나 음향 장치를 가져오는 사람이 있어서 활기차다. 음악이 있는 것과 없는 것과에는 분위기가 꽤 달라진다. ‘항의는 명랑하게 하자’라는 의도가 가득 차 있다. 네 시간 가까이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수고가 많았다.
덤프차 995대분의 토사가 운반선 세 척에 실려졌다. 채석장에서는 856대분이 반입되었다.
이날도 ‘GoGo드라이브’ 멤버 두 명이 H중대장에게서 정차명령을 받아 기동대원 여섯 명으로 둘러싸여 30분 이상 신문을 받았다. 지나친 규제에 시민 사이에서 항의의 소리가 난비했다.
(모토부쵸(本部町) 시오카와항(塩川港))
모토부 시마구루미회의 회원 여섯 명만으로 항의시위. 경찰관도 기동대도 없다. 바다쪽에서 부는 찬바람 속에서 오후 네 시 넘어서까지 차도를 천천히 가로지르는 등 덤프차의 운행을 늦추었다.
덤프차 398대분의 토사가 바지선 세 척에 실려졌다. 앞바다에서는 바지선에서 운반선으로 옮겨 쌓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19일(토) | 21일(월) | 22일(화) | 23일(수) |
24일(목) | 25일(금) | |
아와(安和) | 1070 | 867 | 916 | 955 | ||
시오카와(塩川) | 0 | 536 | 125 | 398 |
현재까지 덤프 총수 |
토사량
※① |
체적으로 환산
※② |
전체 비율
※③ |
300,689대 | 1,503,445t | 751,723㎥ | 3.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