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남부에서의 토사 반출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을 벌였던 구시켄 다카마쓰 씨와 종교단체 대표 등 5 명이 어제 현청을 방문, 테루야 요시미 (照屋義実) 부지사에게 시민들로부터 모은 서명 3만 2,800명 분을 건넸다. 이번 분을 포함해 지금까지 제출한 서명은 약 4만 8,000명에 달한다. 접견한 테루야 부지사는 “치무구쿠루” 라는 말을 몇 번이나 입에 올리며, “억울하게 죽은 영령들을 어떻게 대우할 것인지가 요구되고 있다. 법적의 벽을 극복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여부” 라며 채굴을 저지하기 위해 전력으로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현의회에서는 토사채취를 못하도록 정부에 요청하는「의견서」채결의 일정을 놓고 여야당이 대립 중이다. 4월 5일 이후에 채굴업자와 구시켄 다카마쓰 씨 두명을 참고인으로 소치하여 채결하기로 합의에 이르렀다.
3월 18일에 이토만시 코메스(米須) 의 채굴업자가 제출한 개발허가에 대하여는 30일 이내인 4월 16일까지 타마키 데니 지사가 판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된다. 현 의회는 이번달 말로 폐회되지만 의견서체결을 위해 4월에 임시의회가 소집될 모양이다.
서명서를 제출한 후, 구시켄씨 일행은 “다음달 초에 빠르게도 고비를 맞게 될 것이다. 지사와 여당에 용기를 북돋아 주자” 며 두번째의 단식농성을 벌일 것을 정했다. 5일부터 9일까지 현민광장에서 결행한다.
남부에서의 토사재취에 반대하는 내용의 정부에 대한 의견서는 기노자손, 온나손, 나고시, 야에세쵸, 요나바루쵸 등 현내 시쵸손에서 연달아 체결되고 있다.
“치무구쿠루” 란 오키나와 방언으로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한 상냥함을 의미하는 말이다.
(캠프슈워브 게이트 앞)
약 40여명이 항의에 참가했다. 현외로부터의 참가자도 늘기 시작했으나, 현내 코로나 감염자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걱정이다. 마스크를 쓰고 간격을 벌이며 주저 앉아도 100명이나 모이면 어차피 밀집상태가 되지 않을 수가 없다. 게이트 앞에서 감염자가 나오면 비난의 집중포화가 닥칠 것은 뻔연하다. 우익 네티즌들의 먹이가 되어, 시위를 조직하고 있는 올 오키나와를 향해 비난의 총구가 겨냥될 것이다. 감염자가 동지들 간에서 나오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다. 3번의 반입으로 총 126대가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류큐시멘트 아와부두)
초여름을 연상시키는 쾌청한 날씨다. 카누팀은 5정으로 운반선의 출항을 두번에 걸쳐 각각 1시간 가량 지연시켰다. 부두 출입구에서는 오키나와 평화시민연락회 멤버들 약 20명이 교대로 마이크를 쥐고 노래를 부르거나 하며 덤프차들을 향해 항의했다.
밤 7시반 경, 부두 근처에서 토사운반 중의 덤프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덤프차는 한 때 그 곳을 떠났다가 50분 후에 다시 돌아왔다. 사고를 당한 여성은 머리를 박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덤프 운전자를 뺑소니로 조사하고 있다.
(모토부 시오카와항)
적재운반선이 나오지 않아 이날 토사반입작업은 없었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는 302,705대(전체 비율3.746%) , ()는 출항 선박 수
20일(토) | 22일(월) | 23일(화 ) | 24일(수) |
25일(목) | 26일(금) | |
아와(安和) | 0 | 837(3) | 248(2) | 621(3) | 981(3( | 959(3) |
시오카와(塩川) | 0 | 562(4) | 0 | 705(5) | 708(5) | 0 |
현재까지 덤프 총수 |
토사량
※① |
체적으로 환산
※② |
전체 비율
※③ |
367,560대 | 1,837,800t | 918,900㎥ | 4,5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