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앞)
이날 게이트 앞 시위는 올해 마지막이다. (연좌 농성1636일 째). 이번 달 14일에 토사 투입이라는 마음이 아픈 장면을 보이게 되었지만 낙담해서는 안되다. 포기할 수는 없다. 아침 일찍부터 70명이 게이트 앞에 모여 올해 최후의 시위를 했다. 차량은 나타나지 않고 자재 반입은 없었다
항의 집회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내년의 포부를 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일어서서 캠프슈와브 미군기지를 향해 “내년이야말로 신기지건설 단념시키자!” 라고 구호를 외치며 올해를 마무리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2015년10월 이후, 시민을 감시·탄압하는 헤노코 경비 비용이 261억엔에 달했다고 밝혀졌다. 육지와 바다의 경비비가 1 일당 약1700만 엔이 된다는 셈이다. ‘다카에’에서도 2016년7월 이후, 경비비에 96억엔이 들었다. 이만큼 경비에 세금을 쓰는 공사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시민의 항의가 심하더라도 이렇게까지 경비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강행하는 공사 는 민주주의국가에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해상 시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