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금) 한국에서 두 단체 총45명 농성 텥트를 방문

1월11일(금) (게이트앞)

왠지 이날 자재 반입이 없었다. 한국에서 두 단체가 천막을 찾아왔다. ‘한・일 유스’ 35 명과 제주도에서 온 초등학생들 10명이다. ‘한・일 유스’ 단체로부터 ‘제주도와 오키나와의 역사는 닮았고, 특히 탄압된 과거를 가지고 있다는 공동점이 있다. 우리들도 응원하고 있다. 끝까지 힘내자’라는 격려 메시지를 받았다. 초등학생들은 오카리나를 불고 춤을 췄다. 텐트가 젊은이들로 넘치고 평소와 달리 활기찼다.

경찰관이었던 센바도시로(仙波敏郎) 씨가 천막을 방문하여, 경찰서와 경찰기동대의 실태를 이야기해 주었다. 센바 씨는 경찰서내의 돈 빼돌리기(비자금)을 고발했기 때문에 좌천이나 여러가지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정년까지 경찰관을 맡은 뚝심있는 사람이다. 또 밤에 열린 강연회에서 ‘기동대에 폭력을 당하면 그때 그때 고발하여 경찰이 빠져나갈 길을 만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 피해신고가 아니라 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유창한 말에 참가자들이 끌려 질문이 잇따랐다.

(류큐시멘트 아와잔교 앞)

가랑비 속 덤프트럭 앞을 차로 천천히 달리는 작전과 잔교입구에서의 시위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덤프 출입을 대폭 늦출 수 있었다. 오후에는 일반차량을 향해 헤노코 매립 중지를 호소했다. 관광 버스를 탄 고등학생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해상 시위) 날씨 안 촣아서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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