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목) 현민 투표 고시. 오키나와계 2세 에드워드 쿠바 씨가 ‘치바리요!’

  (게이트 앞)

현민 투표 고시일, 시비를 묻는 캠페인이 바로 ‘헤노코’ 게이트 앞에서 시작되었다.

오키나와계 2세 에드워드 쿠바 씨가 하와이에서 격려하러 찾아와 참가자에게 ‘치바리요!(오키나와 말로 힘 내라)’ 라고 호소했다. 투표일은 열흘후인 24일.

현민투표는 신기지에 ‘찬성’ ‘반대’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세가지 선택지로 실시된다. 가장 많은 득표수가 투표자격자수의 4분의1에 달한 경우, 그 결과를 현지사는 일・미 양국 정부에게 통지한다. 법적인 구속력은 없으나 반대표가 4분의1에 달한 경우 국내외에게 엄한 눈길을 모으게 되며, 신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일본정부에게 큰 압력이 될 것은 틀림없다. 이날도 공사 자재를 실은 차량 316대가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류큐 시멘트 잔교 앞)

불과 10명이  모였지만 오전에 매립용 토사를 나르는 벨트콘베이어가 고장나서 2시간 가까이 중단되었다. 벨트콘베이어가 워낙  잔흙을 나르는 것이 아니라서 콘베이어 사이에 적토 알갱이가 끼여 고장난 것 같다. 지연을 되찾는듯이 오후6시까지 작업이 계속되었다

총 504대의 덤프 트럭이 반입되어 운반선 3적에 실려 헤노코를 향해 출항했다

 

(오우라만 해상 시위)

항의선2적, 카누7정으로 항의 시위. 새로운 잔교로 조성중인 N4호안 공사 현장에 갔다. 호안은 전장135m로 계획되어 있지만 이미100m 까지 이르러있다. 앞으로 몇일 후에는 기초 부분이 완성될 모양이다. 카누 한 대가 크레인 가까이까지 도달해 잠시 작업을 못하게 했다. 고무보트로 못 가는 얕은 여울을 해경이 매서운 얼굴로 걸어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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