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목)
(게이트앞)
약40명이 아침8시30분부터 농성을 했지만 기동대원 30여명에 10분만에 진압되어 인도 위에 설치된 임시 구치소에 갇혔다. (아래 사진). 하루 3번 이런 일이 되풀이된다. 오사카에 거주하는 기무라 씨는 이번에 처음 헤노코를 방문했는데, 무척 놀란 표정으로 “평화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권력의 무서움을 실감했으며 슬픔과 분노로 눈물이 나왔다.” 공사 차량 총219대가 기지 내로 들어갔다
(오우라만 해상 시위)
구역 ②-1과 ②의 매립과 K8 호안 조성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매립에 동원된 덤프트럭은 15대. K9호안의 운반선에서 약1분 40초마다 덤프트럭이 토사를 싣고 매립 구역으로 향한다. 하루에 대략 250대분(운반선 1척분)의 매립용 토사가 바다에 쏟아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는 기지 내라서 과적해도 상관없다. 사진은 구역②에 매립용 토사를 투입 하는 날 오우라만에 나타난 미군의 강습상륙함 스와프. 평소 사세보(佐世保)에 정박하는 군함이 이런 날 모습을 드러내는 건 오키나와에 대한 협박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기지가 완성되면 전장 257m의 강습상륙함 본험 리처드가 헤노코에 착안한다는 말이 있다. 이름 그대로 강습을 위한 군함이다.
(류큐 시멘트 아와 부두 앞)
적은 인원이 모여 온종일 항의를 했다. 덤프트럭 596대가 매립용 토사를 반입했다. 운반선 3척이 헤노코로 출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