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수)게이트 앞에서 가족 3세대에 걸친 11명이 연좌 농성 / 작년12월 이후로부터 듀공이 해초를 먹은 흔적이 발견 되지 않는다

(게이트 앞)
후쿠오카에서 온 조부모와 부모, 자녀의 3세대 가족 2가구 11명이 게이트 앞에서 연좌 농성했다. 막내 아들은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이다. 눈 앞에 나타난 기동대원들을 보고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할머니가 일어나 마이크를 잡아 대원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당신들은 아이들을 울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단지 귀중한 바다를 부숴지지 않도록 항의하고 앉아 있을 뿐입니다. 저는 손자와 미래의 자손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싸울 것입니다.” 최근에 돌아가신 할아버님의 유골을 가루로 빻아 바다에 뿌리기 위해 오키나와에 왔다고 한다. 매년 봄마다 오키나와에서 합숙을 해 온 추오(中央)대학교 학생 17명도 게이트 앞을 찾아왔다. 이날 대형 차량 274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 시멘트 아와 부두 앞)
수요일 집중 행동 당일, 100여 명으로 부두 앞과 해상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부두 입구 앞에서는 시위 행진하고, 도로에서는 차를 타고 ‘안전 운전 퍼레이드’를 실행하며 토사 반입 차량을 평소 보다 절반 정도인 274대로 억제했다. 카누 팀도 14정으로 해상에 나가, 운반선 출항을 많이 늦췄다. 이날 출항한 운반선은 1척 뿐 이었다. 아래 사진은 그물에 동여맨 카누를 떼내려고 해경이 가위로 끈을 자르고 있는 모양이다.

 

 

(그 외)
오우라만에서 작년12월 이후 듀공이 해초를 먹은 흔적이 한 군데조차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시기는 방위국이 매립용 토사 투입을 시작한 시기와 겹친다. 2015년9월에는 한 달에 120곳에서 흔적이 확인되어 있었는데 해마다 적어져 작년 2월에는 58곳으로 감소하고 있었다. ‘듀공 네트워크 오키나와’의 호소카와 타로(細川太郎)사무국장은 “소리나 진동이 듀공에게 미치는 영향이 한계에 달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지적한다. 지난 주 18일에는 아직까지 확인되었던 듀공 3마리 중 1마리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먹이가 있는 해역을 찾아 오우라만에서 사라진 그 들이 지금 어디 있는지. 나머지 2마리도 행방불명이다. 아래 사진은 5년전에 촬영된 듀공이 해초를 먹은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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