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월) 매립공사 재개/온나촌(恩納村)에서 미 군인3명 현행범으로 체포

4군데서 동시에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방위국은 일주일 동안 공사를 못했던 부분을 단숨에 회복하자는 속셈일 까? 4군데에서 각각 수십명이 모여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기동대원도 인원수에 한계가 있어서 바쁘겠다. 시민들의 시위 때문에 시오카와에서 덤프 트럭이 부두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면 시오카와로, 또 아와 부두 부지 안에 던프 트럭이 꽉 차 있다면 아와로, 그러한 상태이다. 항의하는 시민들의 인원수가 기동대원보다 더 많다. 비폭력으로 항의를 이어가 국내외로 오키나와의 소리를 계속해서 어필합시다. 언젠가 반드시 큰 전환기를 맞을 것이다.

(헤노코 게이트 앞)
오사카에서 복지 활동을 하고 있는 그룹35명과 나고야에서 오키나와 평화 투어로 온 20명도 참가해 약70명으로 연좌 농성했다. 레미콘차 여남은 대가 도착하자 기동대가 나와 시민들을 끌어내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연좌 데모를 했다는 여성은 기동대로 인한 강제적인 시민 배제를 겪어 엉겁결에 눈물 어린 모양이었다. 미군 차량이 굉음과 함께 몇 번이나 눈 앞을 지나갔다.
기동대의 도움으로 오전 오후3번에 걸쳐 공사 차량 총 207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여기가 도대체 일본인지 미국인지.


(오우라만 해상 시위)
항의선 1척, 카누6정으로 해상 시위에 나선다. 오전 중에 빈 바지선이 K9호안에 접안한 대로 있었다. 고장난 것 같아.
오후에는 K8,K9호안에 접안한 바지선에서 토사를 내리는 작업이 시작되어, 매립 구역에 덤프 트럭으로 잇달아 운반됐다. 카누 멤버는 부표 울타리를 넘어 K8호안으로 향해 항의하러 나갔으나 모두가 해경에게 잡혀 잠시 구속됐다.

(류큐시멘트 아와 부두 앞)
부두 출입구 2군데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GOGO드라이브(공사 차량을 막기 위해 주변에서 ‘안전 운전’하는 자가용차 그룹) 멤버 8대도 참가해 덤프 트럭의 운행을 늦추었다. 한편 부두 구내에서는 미리 부지에 쌓아 올린 토사를 덤프 트럭8대로 벨트 콘베이어까지 쉴새없이 왕복시켜 수송하고 있었다. 그 것에 대해는 억울하지만 손을 쓸 수가 없다.
저녁5시까지 근기있게 항의 시위를 계속했으나 덤프 트럭387대가 토사를 반입해 운반선2척이 오우라만을 향해 출항했다.


(모토부 시오카와 부두 앞)
우루마시(市)에서 온 시마구루미(섬 사람 다 함께 하는 모임) ‘우루마’ 회원들15명이 아침7시 반부터 덤프 트럭의 부두 구내 진입을 저지했다. 2시간 가까이 부두 앞 노상에서 막았다. 9시쯤에 아와 쪽에서 이동해 온 기동대에게 배제당했다. 오후에는 기동대원 약50명, 민간 경비원 약80명이 시오카와에 배비되었다. 덤프 트럭 352대가 토사를 실어 왔다.


(그 외)
온나촌(恩納村)에서 27일 만취 상태의 미국 군인 4명이 순찰차를 손괴하거나 민가에 침입한 사건이 일어났다. 4명 다 미국 하와이 주의 해군 소속. 4명은 폐점 시간 직전에 식당에서 “술 가져와”하고 떠들어 시작해, 분별없이 아무에게나 마구 그러안거나 하며 날뛰었다. 그중에서 3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가까이 사는 여성은 “미군은 오키나와에선 아무리 난동을 부려도 된다고 정해져 있을 지도 모르겠네”하고 어이없는 표정. 23일에도 나하시에서 해병대원이 폭행 혐의로 체포되어 있다. 외래 부대로 인한 범죄가 요즘에 와서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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