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금) 「BLACK LIVES MATTER」에 미군 병사가 호응 / 기상불순으로 아와, 시오카와 두곳 다 토사반출없음

기지에서 나오는 미군차량을 향해 플래카드를 내건다.「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 얼굴을 마주친 짐칸에 앉은 미군들이 방긋 웃으며 손을 들어준다. 흑인들은 대부분 반응한다. V사인을 하는 백인들도 적지 않다. 흑인차별해소를 외치는 미국내 운동이 오키나와에도 퍼졌다. 미군이 많이 있으니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하다.

2만명이 넘는 재오키나와 해병대는 공군, 육군, 해군에 비해 지위가 낮다라고 한다. 전장에 가장 먼저 상륙하는 “쳐들어가기” 가 주임무로, 목숨을 잃을 위험성은 다른 군에 비해 매우 높다. 한국전에도 베트남 전에도 이라크 전에도 이렇게 많은 생명을 잃었다. 그들의 대부분은 미국의 가난한 지역에서 “살아가기 위해” 입대한 지원병들이다. 

헤노코에 파견된 지 얼마 안된 시절의 흑인병사들은 기지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을 의아한 눈초리로 쳐다 보지만, 이내 반응을 나타낸다. 정부의 강권으로 밀침을 당하고 배제되는 오키나와인들의 모습이 그들의 겪어 온 일상과 겹쳐져 보이는 것일 터다.  누구보다 더 차별에 민감한 그들과 연계하여 같이 호소하고 싶다. 오키나와도 아직 일본정부의 강권으로 차별이 계속되고 있다고.

 

(캠프 슈워브 게이트앞)

강렬한 햇살 아래, 20여명이 8시반부터 땅바닥에 앉아 항의의사를 표했다.기동대에 배제당해 공사차량이 진입한 후에도 게이트앞을 데모행진, “불필요한 기지건설을 중지하라” “세금은 기지건설이 아니라 코로나대책에 쓰라” 등 구호를 외쳤다. 매일 참가하고 있는 나카무라 씨(64)는 더위에 얼굴을 찡그리며 “항의에 참가하기 위해 본토로부터 이주했다. 덥다고 해서 집안에 있을 수만은 없다. 동료들과 함께 조금이라도 공사를 지연시키고 싶다”

 


 

(류큐시멘트 아와나루앞)

파도가 높아 운반선이 접안하지 못해 채석장에서 실어 온 토사는 나룻터 안쪽 임시보관소에 쌓아올려졌다.

약 20명이 나룻터 출입구에서 항의를 계속했다. 덤프트럭 777대가 토사를 실어 날랐다.

 


   

(모토부쵸 시오카와항)

파도가 높아 배가 닿지 못해 어제에 이어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토사량 전체와의 비율

이러한 매립된 토사양의 수치는 덤프 대수로 해아린 것이고 참고치수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 114,601대(전체 비율1.39%)

13일(토) 15일(월) 16일(화) 17일(수)
18일(목) 19일(금)
아와(安和) 0 691 782 804 1016
시오카와(塩川) 0 319 285 122 0

 

현재까지
덤프 총수
토사량

※①

체적으로 환산

※②

전체 비율

※③

186,153대 930,765 t 465,383㎥ 2.257%
※① 덤프차량 한대당 적재량을 평균 5톤으로 계산
※② 토사의 비중을 2로 계산
※③ 계획되어 있는 전체 매립 토사량 20.6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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