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부두로부터 시오카와항으로 이어지는 국도 449호선은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에 대인기인 츄라우미수족관에 달하는 길이기도 하다. 여름이 되면, 대만, 한국, 서양인들이 탄 관광버스에 렌터카들이 끊임없이 오간다. 해안선 길을 따라 풍광명미한 풍경은 오키나와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드라이브 루트였다.
그것이 지금은 무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채석장에서 토사를 운반하는 덤프차가 먼지를 일으켜 주변의 나무와 가옥을 흰 분말이 뒤덮고 있다. 포장 도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하여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염은 그 뿐만이 아니다. 토사 반입을 마치고 부두에서 나오는 덤프차의 타이어를 씻은 적토가 섞인 오수가 도랑을 지나 바다로 흘러 나온다. 특히 비오는 날은 더욱 심해, 부두 근처의 바다는 붉은 색으로 물든다. 그게 벌써 2 년 이상이나 된다.
주변주민들의 피해가 걱정이다. “분진으로 세탁물을 내 걸수가 없다.” “농작물이 먼지 투성이가 돼서 팔 수가 없다.” 등의 소리가 들려 온다. 또한 “기침이나 가래가 나오게 됐다” 고 건강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지 건설로 파괴되는 것은 바다와 산만이 아니다. 하루 천대 이상의 덤프가 집중적으로 주행하면 그 주변의 자연과 주민의 건강에 피해를 미치는 것은 명명백백한 일이 아닌가. 그것이 현재 진행형으로 앞으로도 12년 동안 계속된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유지들이 오키나와현의회에 「아와, 시오카와지역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조사를 청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피해의 원흉은 미군의 신기지건설이다. 타국의 기지 조성으로 일본국민이 괴로움을 겪고 있다. 본말전도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키나와에 있으면 본 국민보다 미군을 더 소중히하는 정부의 본질이 잘 느껴진다.
(캠프 슈워브 게이트 앞)
이날은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행동하는 날이다. 현외로부터의 참가자 8명도 가세해 40명 정도로 농성에 들어갔다. 여성들이 연이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게이트 앞 시위에 활기를 북돋우었다. 오전오후 세차례 반입으로 165대가 기지안으로 들어갔다.
11일 드론으로 촬영한 매립지의 영상을 보면 헤노코 쪽의 구역②는 7월말까지 해면에서 약 3m 높이까지 매립이 마칠 예정이었으나, 아직 30퍼센트 정도나 매립이 덜 되어 있다. 구역②-1 은 높이 8m까지 지면을 높이는 해안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도 아직 반도 끝나지 않은 것같이 보인다. 헤노코 측의 매립공사는 예정이 완전히 뒤틀려, 또한 대폭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류큐시멘트 아와부두)
「시마지리지구 시마구루미 회의」의 멤버 약 20명이 출구와 입구로 나뉘어 항의활동을 계속했다. 토사를 실은 채석장으로부터의 덤프차들이 상시로 국도를 메웠다. 덤프차량의 반입을 조금이라도 늦추게 하려고 시민들은 게이트 앞을 일부러 천천히 걸어다니는 등 덤프차가 줄지어 들어가는 것을 저지했다. 해상팀 “헤노코블루” 가 한달하고도 반만에 카누 8정, 고무보트 2정으로 항의에 나섰다. 첫척의 운반선의 출항을 한시간반 이상 지연시켰다. GoGo드라이브의 멤버 3대도 덤프차가 맘대로 게이트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국도를 맴돌았다.
운반선 3척에 덤프차 687대분의 토사가 실려 오우라만 향해 출항했다.
(모토부 시오카와항)
모토부쵸 시마구루미 회의의 멤버 5명으로 종일 항의행동을 전개했다. 기동대원이 수명 밖에 나오지 않아, 소인원으로도 덤프차 앞을 횡단하는 등으로 운행을 늦추게 할 수 있었다. 날이 확연히 따뜻해져, 둥근잎 나팔꽃이 도로변 일면에 폈다. 따뜻해 지면 덤프차들이 퍼뜨리는 분진도 더 심해 진다. 덤프차 706대분의 토사가 바지선 5척에 실렸다.
오늘 현재까지의 덤프차 총수 및 토사량 전체에 대한 비율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2월말까지 반출된 덤프차량의 대수는 302,705대(전체 비율3.746%) , ()는 출항 선박 수
13일(토) | 15일(월) | 16일(화 ) | 17일(수) |
18일(목) | 19일(금) | |
아와(安和) | 822(4) | 278(1) | 949(4) | 687(3) | ||
시오카와(塩川) | 0 | 689(5) | 710(5) | 706(5) |
현재까지 덤프 총수 |
토사량
※① |
체적으로 환산
※② |
전체 비율
※③ |
358,973대 | 1,794,865t | 897,433㎥ | 4,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