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8일 (화)백악관 청원서명, 국경을 넘어 10망 명

(게이트 앞)
덤프트럭으로 반입 움직이 없었다임

(헤노코 해상 시위)
항의선박 2척, 카누8대로 해상에서 항의했지만 매립공사는 강행되었다.

 

(류큐시멘트 장교 앞、항의 시위)

오전에는 매립용 토사 반입 움직임이 없었다. 중기(重機)의 시동을 거는 열쇠 구멍이 접착제로 메워져 있어서 경찰이 현장을 검증했다. 오후, 10t덤프트럭으로 300대 가량의 토사가 반입되었다. 오늘도 평소처럼 경찰 기동대가 항의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보도 쪽으로 보내기 위해 철책을 설치하느라 힘쓰고 있었다. 인권 침해는 헤노코 현장만의 일이 아니다.

(백악관에 청원하는 서명 운동)

류큐신보가15시24분에 작성한 인터넷 뉴스에 따르면 “헤노코 신기지, 오오우라만 매립공사를 내년2월24일에 실시되는 현민투표 때까지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서명이 100,343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의 청원 사이트를 이용해 12월8일에 시작된 인터넷 서명은 단 10일만에 국경을 넘어 퍼지고 있다. 이것은 서명 운동 개시부터 30일 이내(1월7일까지)에 10만 명이 서명하면 백악관 쪽에서 청원 내용을 검토하여 60일 이내에 무언가 답변해야 하는 제도이다. 하와이에 거주하는 오키나와계 4세인 로버트 카지와라 씨(32세)가 시작한 서명 운동에는 일본 뮤지션, 작가, 영화 감독, 저널리스트, 학자, 철학자 등등 수많은 저명 인사가 서명한 동시에 직접적인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서명은 국제적으로도 확대되고 있기에 순식간에 목표 수치를 달성했다.

로버트 카지와라 씨는 앞으로도 계속 서명을 모아 백악관에게 더 강하게 요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