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금) 시오카와, 본격적으로 반입 재개/ 오우라만 호우 때문에 적토로 오탁

(헤노코 게이트 앞)
염천하, 금요일치고는 여느 때보다 많은50명 가까운 시민들이 게이트 앞에 연좌 농성했다. 그래서 기동대원도 증원되었다. 기동대가 시민들을 끌어내 30m앞 인도쪽에 고착 시켰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 힘이 난다. 구속이 풀린 후에도 몇 번이나 구호를 외치면서 항의의 데모 행진을 반복했다. 3번에 걸쳐 공사 차량 총211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오우라만 해상 시위)
토사를 실은 운반선5척이 만 안으로 들어왔다. 항의선2척과 카누 팀8정이 열린 부표 울타리에 카누를 동여매어 운반선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끈기있게 버텼으나 약 1시간후에 해경에게 배제당했다. 이날 운반선에서 토사를 싣고 내리는 작업은 없고 매립 공사도 없었다.

(아와・시오카와 부두 앞 항의 시위)
아와에서 토사 반입은 없었다. 방위국은 우리가 5일 연속 진행될 대행동에 대비하여 이미 부지 안에 높이 5미터 가량 쌓아 올린 토사가 있으니 소용에 닿겠다고 어림잡고 있는 것인가? 시오카와에서는 일주일만에 어제부터 토사 반입이 시작되었다. 이날은 아침7시부터 덤프트럭이 잇달아 나타났다. 채석장에서 가까운 만큼 덤프트럭의 왕래가 빈번하다. 오전에는 ‘오키나와 평화 시민 연락회’회원 여남은 명이 3군데의 출입구에서 과감하게 덤프트럭의 앞을 가로막아 운행을 억제했다. 작업은 5시가 지남까지 계속되어 365대가 토사를 반입해 운반선 2척이 출항했다. 도쿄에서 참가한 한 여성은 “시오카와항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파랗게 보여서 정말로 아름답다. 이 항구에서 바다를 파괴하는 토사가 반출된다고 생각하면 배겨낼 수 없는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그 외)
어제 아침에 내린 큰비로 인해 오우라만 바닷가 세다케(瀬嵩)마을 앞 바다에 적토가 유출해 흙탕물이 크게 펼쳐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 ‘오키나와 드론 프로젝트’가 조사를 했다. 산호에게 큰 영향을 미친 적토의 해역 유출은 오키나와 현 조례로 엄격히 규제되어 있다. 지금 방위국이 진척시키는 헤노코 쪽 매립 공사에서도 오탁방지막을 넘어 적토가 유출되어 있는 것이 몇 번이나 확인됐다. 토목 전문가는 “해저까지 닿지 않는 오탁방지막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명백히 현 조례에 어긋나다.”고 가차없이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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