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수상이 궁지에 몰려 있다. 매년4월, 수상이 주최하는 ‘벚꽃놀이 모임’에 아베 자신의 선거구인 야마구치현에서 후원회 회원 800여 명을 초대한 것이 밝여져, 공금으로 음식을 대접한 혐의로 국회에서 추궁받고 있다 . 기록으로 남아 있는 2014년 이후만 보아도 ‘벚꽃놀이 모임’이 사실상 ‘아베 신조 후원회’의 항례 행사가 되어 있다. 행사에 걸린 비용은 해마다 급증해, 올해는 예산보다 3배나 웃돌아 지출되었다.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가 농후하다.
아베 정권의 부패상황은 끊이지 않는다. 이럴 때야 말로 각기 ‘투쟁 현장’에서 국민의 소리를 무시하는 아베 정권에 비판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베 정권 종말의 시작’을 가속시키기 위하여.
(헤노코 게이트 앞)
기온이 섭씨27도. 여전히 땀이 나는 햇볕 속에서 30여 명으로 연좌 데모를 했다. 9시에 레미콘차가 수십대, 12시와 오후3시에는 레미콘차에다 자재를 실은 대형 차량이 나타나는 것이 요즘의 방식이다. 오늘도 기동대에게 배제를 당하고 차량이 들어간 후에도 몇 번이나 시위 행진을 하면서 구호를 반복했다. 총215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류큐시멘트 아와 부두 앞)
채석장에서의 토사 반입과 부두 부지에 쌓아 둔 토사를 운반선에 적재하는 작업이 계속되었다. 30여 명이 부두 입구와 출구로 나누어져 덤프트럭을 향해 항의했다. GOGO드라이브(공사 차량을 막기 위해 주변에서 ‘안전 운전’하는 자가용차 그룹) 멤버도 참가해 덤프트럭의 운행을 크게 늦추었다. 바다 쪽에서는 카누10정이 운반선에게 딱 달라붙어 출항을 1시간 남짓 늦추었다. 이날 운반선3척이 오우라만을 향해 출항했다.
(모토부 시오카와 부두 앞)
아침7시경부터 여남은 명으로 토사를 반입하는 덤프트럭을 저지하는 행동을 벌였다. 이 시간에는 경찰관은 모토부 경찰서의 2명밖에 없다. 아와 쪽에서 지원하러 오는 기동대가 도착할 때까지 1시간가까이 작업을 막을 수 있다. 30명 정도가 있으면 기동대도 여럿이 한꺼번에 올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아와 쪽이 허술하게 된다. 기동대와 항의 시위하는 시민들의 떠보기가 반복된다. 이날 408대가 토사를 반입했다
(그 외)
류큐시멘트 회사가 아와 부두를 토사 반출로 사용하는 것이 오키나와현이 허락한 사용허가 조권에 위반한 목적외 사용인 것으로 13일에 알려졌다. 토목 공사의 전문가인 기타우에다 츠요시(北上田 毅) 씨가 정보 공개 제도를 통해 입수한 ‘허가서’에서 밝혀진 것이다. 허가서에 기재된 ‘시설 사용의 목적’ 항목에는 ‘시멘트나 석탄의 출하와 양륙’이라고 쓰여 있으나 ‘토사’는 기재되지 않는다. 앞으로 현의회에서 오키나와 방위국을 추궁하는 논의가 시작할 것이다.